저는 핸드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최신형폰과 2~3년 전 생산된 폰의 부품 원가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청업체, 통신사 등 계약 조건에 따라서 단가가 틀려지겠지만 원가는 고만고만하고 핵심 부품 차이도 몇 십원, 몇 백원 차이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12인치 반도체 웨이퍼에 수 십만개의 부품이 만들어지고 이는 수 십만개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핵심 부품 단가는 몇 원, 비싸봐야 몇 십원 수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디자인 좀 바뀌고 성능 표시 안나게 조금 높여지고, 잡기능 몇 개 추가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출시된 할부원금 5만원짜리와 최신폰 100만원짜리의 성능 차이가 일반적으로 사용함에 있어서 거의 차이를 못느낍니다. 화질차이 정도 미묘하게 나겠지요.
부품 단가 차이 때려죽여도 만원 차이가 나지 않을텐데 95만원 이익으로 판매를 시작합니다.
평범한 사람은 3.5~4.5 수준의 요금제를 사용합니다. 영업사원이면 10 정도고 어르신이라면 2.9 정도겠지요.
69요금제 6개월 유지, 부가 1~2개 정도면 평범한 사람 기준으로 24만원 정도 추가 지출입니다.
페이백 40만원을 받으면 실제로 16만원 받는다는 뜻입니다.
페이백 24만원 밑으로 제시하면 도둑놈이지요.
대란 기준으로 갤럭시8을 18만원에 구입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45만원 이상 수준으로 구입한 것이고 부품원가 생각하면 40만원을 그냥 공중에 던져 버린 느낌입니다.
이런 시스템이면 고객들은 영원한 호갱입니다. 대란을 통해서 구입을 해도 호갱, 열심히 발품 팔아도 호갱, 동네에서 비싸게 잘 모르고 구입하면 자신이 호갱인지 모르므로 행복!
스마트폰 구입 시스템은 소비자가 절대로 이익을 볼 수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신도림만 해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발품을 팔지만 결국 자신의 쌩돈 40만원 이상을 허공에 날릴려고 하는 행동인 것입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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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죠 .그렇다고 그 부품들 다 구매해서 제가 핸드폰을 만들 수 있는것도 아니고
흙 이런글 을 안읽을라고 한 내가 더 비참해보인다
그렇게 생각하면 뭘 할 수 있을까요... 100만원에 파는걸 어떻게든 지원받아 99만원에 산다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1만원이라도 이득을 보는 셈이죠..
그래도 어떻게해서든 싸게 사고싶으니 그렇죠 안하는거보다는 낫잖아요 솔직히 ..
님 논리대로 원가를 따지고 들면 우리같은 소비자가 정말 원가만 주고 살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자동차? 식당에서 파는 음식? 기호식품 담배, 술 등등 모든것을 원가로만 따지고 든다면 밑도 끝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님 담배는 태우시나요? 담배잎 원가가 얼마일꺼같아요? 그 원가 몇십원짜리를 4500원이란 돈을 주고 사는건 맘 안아프세요?
원재료값 이외에도 유통비,홍보비,인건비 등등 수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에 맞는 소비자가격이 산출이 되는거에요
맘 안아파하셔도 됩니다^^
동네에서 사는것보다 그래도 싸게산거니까요.
부속 만드는 회사 다니신다니
원가로 한대만 만들어주십시요
감사히 쓰겠습니다
몰라서 저렇게사는게아니라 어쩔수없으니까 조금이라도 이득으로 사려고 노력하는거죠.
누구 납득시키려고 하는것도아니고 본인만족으로 발품파는것이고 좋은정보 같이공유하자고 좋은마음으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거에요..(보다보니짜증..)
발품떠는 소비자 납득 안간다 >> 자기소개 >> 원가도 아닌 하청업체의 부품가격 비교 >> 성능비교(구품과 신품의 차이?) >> 연령별 직업별 사용 요금제 비교 >>가계별 지출 >> 가계지출금액이 갑자기 페이백하고 연결 >> 판매금액과 부품원가 비교 >> 뜬금없이 호갱타령 >>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소비자가 납득이 안돼서 글을 시작했다가 개소리가 난무하고 마지막엔 마음이 아파서 글이 끝남
밑도끝도없이 글써놓고
니들 참 한심해 이런글로 밖에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