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에 신도림에서 KT기변으로 핸드폰을 싸게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취를 하는 데다 부모님 핸드폰이랑 티비, 인터넷도 KT라

신도림에서 프리미엄 싱글결합을 추천해주더라고요.

한시간 반동안 실랑이한 뒤

'그래 지금 100메가짜리 인터넷 쓰다가 속 뒤집힐 뻔 했는데 500메가로 까짓껏 바꾸지'라고 생각해서 인터넷도 결합해서 자취방에 깔기로 하고

인터넷은 오늘 최종적으로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TV는 자취방에 없어서 그냥 계약 안 했고요.

 

그런데 그 때 첨 계약서 쓸 때 

KT 기가 인터넷 최대 500M 으로 3년 계약하더라고요 (핸드폰은 2년 계약에 할부원금 없는 거 다 확인함)

그래서 '왜 3년으로 해요? 그냥 핸드폰이랑 맞춰서 2년합시다' 라고 하니까

'이 상품이 3년으로밖에 약정이 안 돼요'라고 하더라고요.

그 상품이란게 KT 기가인터넷 최대 500M을 말하는 건지, 프리미엄 싱글결합을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마침내 인터넷까지 계약하고 나서 뭔가 좀 찜찜해서 검색해보니

적어도 인터넷은 3년으로 계약할 필요가 없는 상품이더라고요?

 

게다가 프리미엄 싱글결합하면 자동으로 가족결합까지 빠지게 되는데다 요금제도 비싼 69 요금제가 강제되서 제가 7천원 정도 손해보게 됩니다.

제가 만약 인터넷을 2년간 계약한다고 하고, 싱글결합 안 하면 49 요금제를 쓸 거라

싱글결합시: 핸드폰 51,750(결합할인) + 인터넷 24,200 = 75,950

싱글결합X:  핸드폰 44,000(가족할인) + 인터넷 24,200 = 68,200

여서 7천원 정도 손해봅니다.

어차피 직장에서는 데이터쓸 일이 없고, 집오면 와이파이 있으니 3G+조건부 무제한 데이터면 충분해서 49요금제로도 지금껏 잘 써왔거든요.

 

오늘 개통한 건이다보니

일주일내에 환불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지금 환불을 고민 중입니다.

인터넷 또는 싱글결합이 3년으로 강제되는 게 맞는 것일까요?

그리고 맞지 않는다면 내일 당장 '결합 정정' 및 인터넷 약정 기간 변경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