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일 전에 신도림에 다녀왔습니다.
첫집은 보통 걸르는데 (한달전에도 가족 폰을 사러왔었거든요)
그날 따라 판매원의 간절한 목소리에 이끌렸습니다.
제가 얼마냐고 물었고, 판매원은 20이라고 적었습니다. (KT 기변 / S20 문의)
저는 당연히 지금 바로 현금완납하겠다. 진행해달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한달 전 가격보다 10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20만 입금하면 할부원금 0인거 맞냐고 재차 물었고 판매원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판매원과 저의 말이 달라짐)
판매원은 계약서를 들이밀었고, 저에게 이렇게저렇게 하면 할부원금 0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20을 입금했습니다.
그런데 입금을 하고 보니 카드을 개통만 해주시고, 카드를 안써도 좋으니, 핸폰 요금만 카드에 걸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카드는 안된다고 했지만, 카드는 단순히 핸폰요금만 나가게 해주시고 카드를 잘라버리셔도 된다고 간청하기에 알았다. 만들어 주겠다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걸려든것임)
그리고 계약서를 쓰는데 저와 얘기 한 금액이 아닌것입니다. 약정 할인 계약서를 들이밀고 사인하라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여기서부터는 다른 직원이 진행, 그 전까지 이빨털던 직원은 뒤로 물러남)
그래서 아니 첨에 얘기한 금액과 계약서가 다르지 않느냐 했더니, 카드 개통해주시면 변경해드린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제가 원하는 공시지원금 받는 것으로 변경되나 보다 했고, 판매자는 다른 말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핸폰을 받아서 그날 저녁에 집에오는데 바로 개통이 되었습니다.
좋아라고 열어서 kt 마이페이지 들어가서 찾아보니, 할부원금이 99만원 찍혀있습다.
제가 그 다음날 전화해서 왜 이렇냐고 물으니깐, 카드 개통해주시고, 카드 번호 찍어주시면 변경된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갈등의 시작)
일주일만에 카드 개통해서 번호를 알려주었는데, 소식이 없길래, 와이프가 화가 엄청 났습니다. 와이프가 20만원 보내준거였거든요..
와이프 주도로 114에 전화해서 이렇고 저렇게 되었다고 했더니,, 일주일 동안 감감 무소식이었던 판매자가 바로 전화와서는 "고객님 오늘 변경처리
해드리겠습니다." 그러는 겁니다.
저는 당연히 '아, 이제 공시지원금 받아서 할부원금 0원이 되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제 카드로 핸폰 원금 99만원을 긁고 있는 겁니다. (왜?) 그리고 곧 전화가 왔습니다.
(승인은 안되었습니다. 한도 상향을 안해서)
"고객님 한도가 부족하니 상향을 해주세요"
"아니 왜 내 카드로 핸폰 요금을 할부 결재 합니까?"
여기서부터 통화내용이 넘 길어서 생략. 통화내용을 대략 요약하면,,,,
판매자 : 고객님이 약정할인 계약서 사인하셨고, 판매자는 카드연계 수퍼세이브 상품을 알려드렸다. 그렇기에 카드로 할부결재하고 할인받아가시는 것이다.
고객(나) : 나는 처음부터 현금완납, 공시지원을 얘기했다. 약정할인 인줄 알았다면,, 내가 20만원 왜 줬겠냐? 지금이라도 공시로 바꿔라.
판매자 : 변경은 안된다. 카드한도 올려주지 않으면 카드할인 받지 못한다.
고객(나) : 카드할인은 카드사에서 나에게 주는 것이고, 판매자가 나에게 주는 지원은 없는것이냐?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나는 약정할인 원치 않는다.
판매자 : 불법보조금 말씀하시는 거냐? 보조금은 없다. 약정할인 계약서 썼으니 그렇게 진행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빨리 한도 올려라. 결재하게.
고객(나) : 그런 조건은 내가 동의하지 않았고, 진행해줄수 없다. 내가 왜? 내 카드로 전액 할부를 끊어주냐? 그럴려고 신도림 간거아니다.
판매자 : 카드결재 안해서 할인 못받으면 그 책임은 고객에게 있다.
위와 같은 내용(공방)_이 계속되었습니다.
요약하면, 이것입니다.
처음에는 공시지원을 해줄 것처럼 말하다가 입금 되고 나니 약정할인으로 계속 설명을 했다. 그렇게 소비자를 교란하여 약정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한 후 빠져 나갈 구멍이 없게 한다.
알고사 여러분,,,
'카드'에 '카'자만 나와도 그대로 일어서서 나오세요.
첫 집은 무조건 걸르세요!! 특히 계단 앞, 에스컬레이터 앞, 엘리베이터 앞집!!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나, 곧 하실 분들, <도움+공감+해결책 제안> 등의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AD] 김치프리미엄 김프 실시간 확인 - 김프판
와,,,,,진짜 별일이 ㅠㅠ 어케되셨나요?
KT 114에 문의를 했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대충 어느 집인지 예상은 됩니다
에휴.. 거긴 참 항상 피해자가 속출하네요
판매자는 소고기를 사먹었을지 모르겠지만, 제 와이프는 아파도 병원도 안가고 참고 있어요,,
저같은 멍청이는 죽어야 합니다. ㅠㅠ
아니 그러실 필요까지야..
속인 놈이 잘못한거지 당한 사람이 잘못은 아닙니다
너무 자책마세요
옆에서 와이프는 통화를 같이 듣고 있는데,, 부들부들 떨었어요 화가나서 ㅠㅠ
처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제발 저와 같은 멍청이 / 호갱은 되시지 말라고 글 올렸습니다 ㅠㅠ
개통철회 / 공시로 변경은 절대 불가하다고 합니다 판매자가 ㅠㅠ
판매자 말을 왜 믿어요! 공시든 선약이든 최대 14일 이내 개통 철회 가능 합니다!
114에 문의해보려구요 와이프가 쓰러졌어요,,, 돈 아끼려고 신도림까지 갔는데요,
와이프 아픈데 먹고 싶다던 과일(복숭아)도 못사줬어요. 와이프 한테 미안해 죽겠어요 ㅠㅠ
사기 당하신거 증거 확보후 알아서 하루 빨리 신고 하세요!
감사합니다...ㅠㅠ
개통철회 해버리세요. 통화품질이던 뭐던 따지고 들어서 그냥 철회 하시면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개통한지 얼마 안됐으니 그냥 서비스센터가세요. 몇일안됐는데 통화품질 이상이라고 우기세요~ 서비스센터에서 할 수 있는건 폰 pc연결해서 찍어보고 그자리에서 통화되는지가 전부에요 (실제로 제 폰이 통화장애가 있어서 전체부품 교환받았습니다. 근데 서비스센터에선 잘되는데 다른곳가거나 실내에만 들어가면 잘안됐어요. 첨엔 이상없는거같다고 하는데 정말안된다고 화좀내니까 전체부품 교환해주더라구요. 정말 안되서 그떄 몇일동안 짜증이 엄청났었어요....) 근데 전 1년쓴 폰이고 님은 몇일안된거니 못쓰겠다고하시고 114에 후처리하셔서 개통취소하세요 ~~!!!
헐 도대체 거긴 어딘가여 제가 다 화나내여
2차피해가 없어야되요 그런곳은
99만원이 한두푼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사기를 치다니 ㅜㅜ 신도림갈때는 더 조심하겠습니다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저 내일 갈 예정인데 조심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꼭 해결 잘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ㅠ
와 욕나오네요 ㅠㅠㅠ 나쁜...
부디 다 환불 받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ㅠㅠ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ㅠㅠ
저도 처음에 혼자가서 돌아다니기 싫어서 뭣도 모르고 에스컬레이터 앞집에서 그냥 했는데..
뭔가 싸게 해준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계반납에. 제휴카드. 30개월 약정까지 했었떠래쬬.ㅠㅠㅠ
그때는 잘샀다 생각했는데...
완전 개사기.........................................................물정몰랐던 제잘못.ㅠ
같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고 ...
다른거보다 배우자분 건강이 더 걱정이네요
좋은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이고... 계약서 가지고 장난칠때부터 믿고 거르고 나오시지
역시 말보다는 계약서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시면 공시로만 무조건 찍고
약정할인 계약서 내밀면 바로 나와야겠네요.
신도림에서 20대 정도는 바꾼것 같은데
저는 카드는 아니지만 처음에 공시가격으로 해서 진행해서 마무리했고 그 다음에 인터넷도 하시라고 55만원준다고 그래서 인터넷했다가 이건아닌것 같아서 인터넷은 철회했거든요. 그런데 인터넷 철회하면 핸드폰도 반납하셔야된다고 개소리를..
인터넷 미설치상태였기에 철회는 당연히 됬고 핸드폰은 다음 주말에 가서 개통철회 했네요.. 통화녹음 다하시구요 통화할때 그전에 했던 약정전 내용이랑 그런거 다 말나오게 하세요.. 그리고 안되면 방통위랑 114랑 내용증명이랑 한번에 걸어버려요 14일 이전엔 핸드폰 그냥 쓸때까지 쓰세요 기스만 조심.. 저렇게 하면 어차피 다시 전화 옵니다.
다음에 폰 사실때는 녹음해야되요 중간에 말바뀌는 판매자 엄청많진 않는데 더러 있더라구요. 조심해야함ㅜ
잘해결되셨으면합니다. 소식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