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 폰 바꿔드리려고 SK기변, A80, 50000원 요금제를 목표로 신도림에 갔습니다.(5G폰은 요금제 못내리는거 땜에 안되고, LTE폰중에 가격대비 성능 괜찮은게 이거밖에없더군요)

참고로 A80 SK공식홈인 T다이렉트에서 구매시, 599,900(출고가)-350,000(공시지원금)-52,500(판매자 지원금 15%)=197,5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SD카드, 보조배터리, 무선이어폰 등 2~3만원 상당의 사은품 선택도 가능하구요.

근데 가는 매장마다 가격은 정확히 안알려주고 말장난하는 매장들 천지더군요.

패턴 1. 20만원 초중반대 가격을 제시함. 그러면서 지금 정책이 안좋아서 절때 싸게 안된다고 20만원 이하 부르는곳들은 다 사기꾼이라고 다른매장을 헐뜯음. T공식홈보다 비싼데 굳이 살 이유가 없음. 그래도 이런매장은 그나마 양반임.

패턴 2. 5~10만원의 엄청 저렴한 가격을 부름. 구입하겠다고 하고 계약서 작성하는동안 여기저기 전화해보더니 물건이 없다고 함.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한두매장이면 그러려니하겠는데 이런곳이 은근히 많음. 이렇게하면 지네도 계약서 종이낭비 시간낭비일텐데 왜 낚시하는건지 모르겠음. 더 골때리는곳은 물건있는곳이 파주인가 거기밖에없다고 퀵비 3만원 내가 내면 개통해주겠다는곳도 있었음ㅋㅋㅋ(추가로 지금 갑자기 정책이 바로 바껴서 어쩔수 없다며 10만원정도 더주면 해주겠다는곳도 많음. 결국 T월드 가격하고 똑같음)

패턴 3. 10만원 초중반대 가격을 제시함.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계약서 작성하고 신분증 줬더니 단말기주더니 끝.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20일안엔 꼭 개통해주겠다고 함ㅋㅋㅋㅋㅋ 아니 진작 말을하던가.. 내 신분증 맡기는것도 찜찜한테 부모님 신분증을 20일동안 맡기는건 좀 아닌것같아 안한다고 함. 그래서 그냥 간다고 하면 5~6만원 더 주면 바로 개통해준다고함. 이것도 결국 T월드 가격하고 똑같음)

추가로 계약하려고 하면 뒤늦게 첨엔 얘기하지도 않았던 부가서비스까지 집어넣어야한다고 하는곳도 널렸음. 한 20개 정도 매장을 돌아다녀봤는데 1군데 빼고 다 이런패턴이었음. 진짜 양심적인 한군데는 말장난 안하고 솔찍하게 19만원이라고 해서 점원봐서 살까하고 살짝 고민했는데 그냥 T월드에서 사는게 나을것 같아서 포기함.

예전에 강변에서 주로 구매했는데 거긴 이정도까지 말장난하면서 사람 가지고놀진않았는데 신도림 너무 심한것같음. 솔찍히 직장인입장에서 몇만원이 아쉬워서 못살껀 아닌데.. 좀 친절하고 솔찍하게 말하면 조금 비싸도 살생각있는데 말장난으로 사람가지고 노는게 너무 얄미워서 더 사기싫어짐.

그냥 T월드 다이렉트에서 197,500원주고 구입하고 무선이어폰이나 하나 받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