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여기서 몇시간 공부하고 여자 혼자서 신도림 다녀왔어요.

초보자라 겁먹고 갔는데 처음 갔을 때 역시 호객행위가...ㅋㅋㅋㅋㅋ

에스컬레이터 쪽에서 안살려고 한바퀴 뱅뱅 돌았는데도 지리를 잘 모르겠어서 좀 멀어진곳부터 에스컬레이터 부근 까지 3~4군데 본 것 같아요.

처음에 간곳에서는 공시현납 최저가격이 55라고 하셨고, 2~3번째도 제일 내려간게 51

저는 핸드폰을 보통 2-3년 오래쓰는편이라서 선약으로 하고싶다하니깐 무조건 공시 현금완납이라고...여기있는곳 다 다녀봐도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 한군데 더 갔는데, 거기에서는 선약24개월 49만원,59요금제, 부가서비스 무 이렇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콜 했습니다.

계속 통신사 이동이나, 번이 권유하셨는데 온가족 5명 묶여있어서 그럴생각 없다고 단호히 말하니깐 더이상 권유는 안하더군요

그리고 계약서 쓰는데 단말대금 396,000 , 월 납부액 휴대폰 구입비에 17,530원이라고 나와있길래

왜 현금완납 49만원 내는데 단말대금을 더 내야하는지 (?) 할부원금 0원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다 요금에서 할인되서 나가는 거라고 하네요;;

뭔가 의심스러워서 나가고 싶어서 나갈려고하니깐 붙잡고, 계산기 계속 두들기더니 자기 1대만 더 팔면 퇴근이여서 남기는거 없이 주는거라며

계산기 계속 보여주더니 이렇게 팔면 자기한테 남는것 6천원뿐이라면서 지금 마이너스 남기고 가는거라고 붙잡더군요

그래도 계속 의심가서 그러면 월 요금은 얼마나오는거냐고, 여기에 66920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여기서 25%할인을 해주는건지 아니면

이게 할인된 금액인건지 물어보니 할인된 금액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알아본바론 59요금제에 25%할인되면 4만9천원대가 나온다고

공부한 것 같은데 거기서 자꾸 입 터시니깐 엄청 헷갈리더라구요ㅠㅠ

거기서 오늘 제일 잘산거라고, 이정도니까 자기가 생색 좀 내야겠다고 계속 계속 잘 구매하신거라고 입터시니깐 뭐가 맞는건지..

그 분이 정말 잘 해주셨는데 제가 잘 못 알아봐서 의심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맞는건지.......

하 헷갈려서 나가고 싶었는데 자꾸 붙잡아서 그냥 계약했어요.

집에 오는길 내내 의심은 안풀리고...하아아아

그리고 갤럭시9+ 256기가 퍼플로 산다고 해서 판매자가 구해와서 받았는데,

받아서 꺼내보니깐 블루인거 에요.

그래서 왜 이색상이냐 했더니 당황하면서 다시 바꿔줬음.. 색상이랑 몇기간지 확인 안하고 그냥 갔으면 큰 일날뻔 했네요ㅠㅠ

+ 집와서 계약서 보니깐 계약서 휴대폰 모델명에도 미드나잇 블랙이라고 써있네요...이건 상관없겠죠?ㅋㅋㅋㅋ

단순변심 개통취소는 어려운 거 알아서 만약에 호갱이여도 쓸려고는 하는데..

계속 마음 한 켠에 찝찝한 마음이 들어서 고수님들 제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ㅠㅠㅠㅠ

그리고 초보자 분들 신도림 입성할 때 공부 좀 더 하시고 가시고 얼굴에 철판깔고 가세요ㅠㅠ

+계약서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