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치료와 예방

반-반 | 건강 | 조회 수 3024 | 2016.03.29. 21:30

제가 처음에 족저근막염에 걸렸을때가 200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하프 마라톤  한다고  운동하다가 족저근막염에 걸렸습니다. 400미터 트랙을 하루에 20바퀴 이상씩 뛰었습니다.
처음에 발바닥이 아파서 개인병원 정형외과를 갔는데 물리치료받고  푹쉬라는 말 밖에 안했습니다.
발이라는것이 안쓸수도 없고  실망만 안겨준 진료결과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개인병원이든 대학병원,종합병원이든  진료는  비슷했습니다.
동네 개인병원은 족저근막염이라는 용어나 말도 안해주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족저근막염에 걸렸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국내에 족부 전문 정형외과나  족저근막염을 잘알고있는 전문의사들이 국내에 거의 없었습니다.
국내 마라톤 선수들이나 축구 선수들등 운동선수들이  족저근막염에 걸리면 옆나라 일본가서 수술을 하고 왔을 정도로 2000년대 초반에는
국내에는 족저근막염 치료나 관련정보가 미비 했습니다. 간단한 수술이라 일주일정도면 걸어다닐수 있고
몇주뒤면  뛰는것 까지 가능했습니다.
프로 운동선수들은 일반인과 달리 치료&재활이 더딘 족저근막염을 달고 활동할수가 없으니까 수술을 선택했죠.
이봉주나 황영조 그리고 유명한 축구선수들도  수술을 선택했죠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도 외국가서 하는거라 당시 1-2천만원 정도
든다고 했습니다.운동선수들은 수술까지 해도 운동을 하려면 발을 사용해야 하고  족저근막염 재발도 자주해서
 특히  마라톤 선수들중에서는  족저근막염 때문에 은퇴한 선수들도  꽤 있습니다.

다음카페 가니까 족저근막염 카페가 있다는걸 알고
가입하고 정보를 얻고  당시에 그나마 괜찮다는 을지로에 있다는 족부전문정형외과에 가봤습니다.
이때 족부전문정형외과라고 알려진곳은 여기가 유일했습니다.

발바닥 초음파검사를 해보니까 족저근막에 염증에 생겨  근막이 두꺼워진건 모니터 통해서 알수있었습니다.
엑스레이도 찍어보니까 발바닥 아치가 높아진것도 확인
맞춤깔창이나 편안한 운동화를 추천하고  발바닥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최대한 발 사용을 자제하면서 쉬었더니만  족저근막염에서 해방됐습니다. 그러다 이번 봄에 다시 걸렸네요.

지금도 맞춤깔창 하라는 의사들도 있고 업체들도 있습니다만 깔창 가격이 엄청 쎕니다. 15~30만원까지 합니다.
처음에 저도 맞춤깔창을 했지만 가격만큼 효과가 좋은건 아닙니다.  맞춤깔창 대신
쿠션이 편안한 운동화 신고다녀도 통증이 많이 줄어듭니다. 10만원대 아식스 젤 운동화 추천합니다.

2000년대 초반과 지금 족저근막염 치료에 달라진점이 있다면 체외충격파 도입&수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국내에도 관절내시경 수술로 염증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 지금 가능합니다. 10년전만해도 수술을 하려면 일본이나 미국에 가야했습니다.
2000년대 이전에도 체외충격파 장비가  국내에 있었지만  국내 족저근막염에 체외충격파가 도입된건 2005~6으로 알고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발바닥에 충격파를 쏴서 통증을 줄여주고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거 돕는 방법입니다.
비수술 요법 중에서 현재 제일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프롤로 주사(세포재생)도 있습니다.
프롤로 주사도 효과가 좋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개인차가 심하더군요. 비용도 5-10만원 수준입니다.

예전부터 했던  병원 물리치료와 발바닥 스트레칭 족욕등도 효과가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을 일시 줄여줄수 있으나 족저근막 파열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2번이상은 맞으면 안됩니다.
전 처음에 걸렸을때 너무 아파서 양쪽발에 한번씩 맞았는데 주사 맞은다음에 운동화를 신고 걸어다니까 통증이 없어서
날아갈듯이 좋았는데  며칠 못가고 다시 아팠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에 제일 좋은건 발사용을 최소화 하면서 위에 나열된 치료를 해주면 좋아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제일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체외충격파는 비보험이라서 비용에 부담이 갈수가 있을수 있습니다.
진료받은곳에서 무조건 체외충격파 시술을 받지말고  몇군데 정형외과에 문의를 해서 저렴하게 하는곳을 찾아가세요.
비보험이라  내멋대로 가격을 받겠다 하는곳이 대부분입니다. 같은장비 같은 시술인데도 가격차이가 2-3배 나는곳이 많습니다.
저렴한곳은 1회 비용이 2-3만원곳도 있고 10만원 이상 받는곳도 있습니다. 개그맨이 광고하는 유명한 네트워크 병원 xx병원은
3회 시술비용으로  27만원 선납을 요구하더군요 (여기는 최소가 3번이라고 합니다.)

수술은 최후의 방법입니다.병원에서도 수술부터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성으로 번지지 않게 발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만성으로 가면 수술도 일시적일뿐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조깅이나 등산등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하시면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다이어트 한다고 조금만 뛰어도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쉬우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당뇨가 있는분들은  족저근막염에 걸리기 더 쉽다고 하니까 더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AD] 김치프리미엄 김프 실시간 확인 - 김프판


[AD] 김치프리미엄 김프 실시간 확인 - 김프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AD] 온라인 아이큐 테스트 (2023) - 한국인 평균 IQ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