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휴대폰 액정필름이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

 

초기에 씌워진 정품 필름은 케이스를 씌우니 모서리부분이 자꾸 떠서 반 년 쓰고 교체했습니다.

 

그 이후 액정필름만 6종류를 써봤지만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

 

강화유리필름을 사면 커버하는 구간이 너무 좁아서(평평한 부분만 가려주는터라) 강화유리랑 케이스 사이가 붕 뜨고

 

필름류를 쓰면 하나같이 절단면이 보이거나 접힌면이 너무 뚜렷하게 보여서 거슬리더라구요.

 

저가품만 써서 그런가 싶어서 비싼거 써볼까 하다가도 기껏 샀는데 비슷한 수준이면 어쩌나 싶어서 사지도 못하고.

 

이런 식으로 그동안 들인 필름값+배송비를 계산해보니 서비스센터에서 해주는 정품 필름 값을 훌쩍 넘겨버리네요.

 

결국 나중에 시간내서 서비스센터 가서 바꿔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가족 휴대폰을 작년에 다 졸업해서 올해는 별 걱정없이 지낼거라 생각했는데

 

연초부터 이런 시잘데기없는 일로 속을 썩게 되네요.

 

참 세상 일은 아는거 같다가도 모르는거 같습니다. ^^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지난 주의 갑작스런 폭설이 반복되는건가 살짝 긴장되네요.

 

다들 오고가는길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