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고사에서 종종 보이는 '지원금 47만원+@'에서 @는 대부분 추가 지원금 혜택임.
2. 설치비 지원 등이 대표적인데, 지원금은 통신업계의 유구한 전통(?)임.
3. 이건 성능&가격이 얼추 비슷한 제품을 더 많이 팔려고 생겨난 통신3사 간 경쟁의 결과임.
4. 당연히 사람들은 제일 지원금 많이 주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경쟁은 끊임없이 이어짐.
5. 경쟁이 심화될수록 사기업체 숫자도 비례해서 늘어남.
6. 그 결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실시됨.
7. 단통법의 핵심은 휴대폰 판매업체는 정부가 정해준 만큼의 지원금만 고객에게 줄 수 있다는 것임.
8.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파격적인 지원금 혜택에 익숙해져있어서, 통신3사는 여전히 박터지게 싸움.
9. 단통법 시행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휴대폰 성지'가 생김.
10. 휴대폰 성지는 정부가 정해준 금액보다 훨씬 많은 지원금을 줬는데, 당연히 불법이라 많은 성지가 휴대폰 번호 대신 오픈카톡/텔레그램으로 문의를 받음.
11. 휴대폰의 뒤를 이어, 인터넷 시장에도 2019년 6월 경품고시제가 실시되었는데 인통법이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짐.
12.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이미 사람들은 인터넷 가입시 지급하는 파격적인 사은품 혜택에 익숙해져 있음.
13. 근데 휴대폰과 인터넷은 큰 차이가 있음.
14. 핸드폰은 구매 전에 지원금 할인이 적용되고, 인터넷은 설치 이후에 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당한 후에야 사기란 걸 알게 됨.
15. 속았단 걸 알고, 계약 파기 하려해도 부담스러운 수준의 위약금이 발생함.
16. 이 부분을 이용해서 과거부터 인터넷 업계에선 사기업체가 기승을 부림.
17. 대표적으로 65~70만원 가량의 사은품을 준다해놓고 p2p 상품권을 주거나, 지원금 지급을 미루다가 사람이 모이면 지원금 안 주고 '런'하는 케이스가 있음.
18. 물론 알고사는 그런 업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임.
19. 하지만 일반인이 사기업체와 아닌 업체를 구별하는 건 매우 힘듦.
20. 인터넷은 상품마다 가이드라인 금액이 전부 다른데, 업계 관계자가 아니면 알수없기 때문.
21. 많은 업체에서 강조하는 사전승낙서도 사기업체 구별할때 그닥 도움이 안 됨.
22. 사전승낙서는 취득하기가 매우 쉬워서 최소한의 장치에 불과하기 때문.
23. 사전승낙서 취득은 무료인데다가, 법인기업이 아닌 개인사업자도 가능하고 온라인 서류 제출 후 기다리면 끝임.
24. 그나마 가장 확실한 구별 방법은 인터넷 판매업체의 연매출을 보는 것임.
25. 상식적으로 연매출 30억 이상을 넘기는 업체라면 대책없이 먹고 튀진 않을테니까.
26. 연매출 30억이상이면 업계 상위 1% 안에 무조건 들어가는데, 여기서 궁금할 수 있음.
27. 100% 똑같진 않고 또이또이함.
28. 정부가 상품별로 지급가능한 최소-최대 지원금 금액을 정해놨기 때문인데 최소-최대 폭이 작음.
29. 좀 찾아본 사람은 알고 있을텐데, 사기 안치는 업체들의 지원금은 끽해야 1-3만원 차이임.
30. 그래서 예전부터 온라인으로 인터넷 가입을 해왔던 사람은 인통법 이후엔, 지원금 대신 다른 걸 더욱 중요시함.
31. 그들이 중요시하는 건 전문성과 고객상담능력임.
32. 온라인 인터넷 판매점마다 전문성과 고객상담능력 차이가 크기 때문임.
32. 이유는 위에서 말했지만, 온라인 인터넷 판매점은 학벌•성별•자격증 등 제한조건 없이,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누구나 개업 가능하기 때문임.
33. 그래서 지금도 경험없는 수많은 업체가 생겨나고 있음.
35. 전문성 없이 대강 업계에 뛰어든 신규업체가 잘 나가는 업체의 방법을 무작정 따라하기 때문.
36. 여기 홍보글만 봐도 알거임.
37. 나쁘다는게 아니고 운이 좋아 성공하는 케이스도 가끔 있음.
38. 본인을 포함한 통신25 창립멤버들은 어렸을때부터 운이 지지리도 없어서 10년 넘게 주마다 만원씩 로또샀는데 4등 당첨된게 최고 아웃풋임.
39.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선 운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업체의 전문성&고객상담능력 이외의 특별한 고객어필 요소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름.
40. 그래서 몇달간 머리 쥐어뜯다가 만들어낸 것이 체계적인 '사후관리'인데, 핵심은 가입이 끝난 고객도 꾸준히 케어하는 것임.
41. 주요 논리는 대한민국 인구수는 계속 줄어드는 중 -> 인터넷에 가입할 사람은 더 줄어들테니, 신규 고객보다는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임.
42. 방문설치 같이 직접 방문해야 하는 건 불가하지만, 온라인 인터넷 판매점이여서 할 수 있는 사후관리가 있음.
43. 여기엔 해지방어 시기 알림, 재약정 혜택 많이 받는 방법 등 본사한테 추가 혜택 받아내는 것 외에 본사 전산망 없이 해결가능한 인터넷 장애 관련 상담이 있음.
44. 당연히 우리에게 가입한 고객은 무료임.
45. ㄴㄴ통신3사 팀장 출신+업계 경력 최소 5년 이상인 통신전문가도 모르는 인터넷 장애가 종종 보임.
46. 대다수의 고객에게 약정기간 동안 최소 3번의 영문모를 문제가 발생함.
47. A : 뜬금없이 공유기 전원이 꺼짐. B: 어제만 해도 멀쩡한 IPTV가 먹통이 됨. C : 게임하는데 갑자기 핑이 폭발함 등... 일반인 레벨에선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제가 있음.
48.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들은 본사 고객센터로 전화를 검.
49. 전화해본 사람은 알텐데, 본사는 통화 연결이 오래걸리고, 연결된 이후로도 다른 부서에다가 전화를 돌려대는 경우가 많음.
50. TMI : 이건 고객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전화를 끊게 만드려는 본사의 전략인데, 실제로 유의미한 비용절감 효과가 있어서 예로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는거임.
51. 지원금을 온라인 인터넷 판매점보다 훨씬 적게 주는 본사에서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뢰성&전문성인데 명확한 답변도 못 듣고 시간만 날린거임.
52. 이런 본사로부터 받은 불만을 어디에서도 해소해주지 않아 슬픔.
53. 위와 같이 많이 데여 본 사람들은 통신25에 정착함.
54. 통신25는 기존 고객 전용 상담팀을 따로 운영해서 상담받고 싶으면 통신25 대표번호 -> 2번(기존 고객 상담)을 누르면 10초 안에 전문상담사와 연결됨.
55. 만약 지역 인터넷망 마비 등 상담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빠르게 진단을 내려줘서 시간 낭비를 줄여줌.
56. 여담으로 인터넷에 소모하는 심력을 아까워하거나, 나이대가 있는 고객분들이 특히 만족하심.
57. 인터넷 설치 없이 공유기만 있으면 와이파이 가능하냐는 초간단 문의도 종종 들어오는데, 어쨌거나 고객 관점에 맞춰 상담해서 그런거로 보임.
58. 올초에 한 50대 고객님이 "알잘딱깔센하게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신게 생각나 급 빵-긋함.
59. 아무튼 우리의 전략은 시장에 제대로 먹혀서 통신25는 꾸준히 우상향 성장함.
60. 통신25는 지난달 지급한 고객사은품 액수만 3.6억여 원인 작년 매출 49억의 법인임.
61. 근데 왜 이런 홍보글을 쓰고 있나?
62. 지금보다 더 커서 업계 1등 되고 싶어서임.
63. 언젠간 가능할거라 생각함.
64. 왜냐하면 '사후관리' 전략은 신규 업체가 현실적으로 못 따라함.
65. 이유는 간단함.
66. 사후관리를 하려면 폭넓은 통신지식을 가진 든든한 상담사가 많이 필요한데 쉽게 모셔오기 힘듬.
67. 통신25는 일반상담사도 대부분 경력 3년이상의 통신3사 출신이라 몸값이 비싸 인건비가 정말 많이 듬.
68. 상위권 업체는 자기들만의 차별점이 있어, 따라할 가능성이 낮음.
69. 만약 따라한다 해도, 우리만큼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거임.
70. 즉, 업계 상위권의 가입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해주는 업체는 통신25가 '유일'함.
71. 홍보 맞음.
72. 결론은 통신25에서 인터넷 가입하라는거임.
73. 최근 실력있는 전문상담사 영입에 대거 성공해서, 이젠 신규고객 유치에도 신경 쓰는 중임.
74. 다른 업체 둘러보고 와도 상관없음.
75. 물론 통신25도 단점은 있음.
76. 타 업체보다 무조건 사은품을 많이 주진 않음.
77. 더 줄 때도 있고, 덜 줄때도 있다는 것임.
78. 이제 글을 끝내려 함.
79. 진정으로 합리적인 소비자에겐 통신25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확신함.
80. 글을 마치며 지난 7년간의 법인기업 인터넷 영업 수기를 첨부함.
81.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우리의 진심을 느껴줬으면 함.
82. 모두 복 받으시고 하는 일마다 잘 되길 기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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