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집.
어떻게 오셨나?
lg 번이 g7 알아보고 왔다.
lg는 물량이 없다.
그러면 sk나 kt기변은?
일단 상담전에 일단 이걸 써라.
(어떻게 알고 왔는지/어떤 모델,통신사 원하는지 설문조사지같은걸 줌)
그리고 종이에 가격 조건 쭉 써주시더군요.

(현아+부가서비스 9900원 2달 포인트 2만)

lg번이,kt기변, sk번이. 일단 시세표보다 조금 비싸더군요. 그래서 나왔습니다.
알아보고 다음에 온다니까 쿨하게 네 그러세요 하시네요.
가격을 소리내서 말하는건 금기인듯 합니다.

두번째집.
어떤거 찾으십니까.
-lg 번이 g7 현완 블루색상 찾고있다.
어떻게 알고오셨나?
알고사, 옆동네에서 알아보고 왔다.
잠시만 기다려달라.(재고 찾는중)
얼마원하는지 써달라.
(가격쓰고)
저희는 이 가격까지 가능하다. 딴거없이 현금완납 69요금제만 6개월 쓰는 조건
바로 진행해드릴까요?
네. (신분증 내고 계약서 쓰고 할원 0인거 확인하고 싸인 끝남.)
이제 결제해주시면 된다. 다음달에 유심비 7700원만 추가되어 나갈거다.
개통은 30분뒤에 원래 쓰던 폰 끊길때까지 기다렸다가 유심만 꽂으면 된다.

***
뭔 거창한 설명없이 조건 제시하고 기본적인것만 알려주고 5분만에 폰받고 나왔습니다. 계약하는 동안 알고사에서 본 수많은 호갱 후기와 화려한 사기수법들이 머릿속에서 마구 떠올랐는데...

그냥 이걸로 끝나더군요;;; 조금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나서 떨리는 마음에 물한병 사마셨습니다.

판매점가면 대충이런 과정을 거쳐서 폰 산다고 참고하시면 될거 같아요.
이상 바짝 쫄았던(?) 초보의 후기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