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토요일 신도림에서 핸드폰 바꾸고 왔습니다

 

스크 기변으로 S7 32G

 

크트에서 스크 번이 S7모서리 128G

 

각각 @& / %

 

졸업하고 왔습니다 69요금제에 부가는 기변2개 번이1개 달았네요 둘다 공시구요

 

뭐 당장 필요해서 간거기때문에 최저가는 아니여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알고사에서 이것저것 많은 정보를 얻어서 싸게 산것이니, 그에대해 제 나름대로 보답(?)하고자 초보분들을 위해 간단히 가이드를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 역시 신도림 딱 한번 가본 초보이니, 고수분들이 보기에 허접해보여도 예쁘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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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도림에 가기전에 가장 걱정했던것은 핸드폰이 얼마냐 하는 것보다는,

 

'도대체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에 도착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초보분들도 비슷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시세야 열심히 눈팅하면 어느정도는 감이 잡히고, 주의해야할 점도 여러 고수분들이 알려주시니 준비가 되어있는데

 

막상 신도림에 가서 업자한테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알고사를 비롯한 인터넷처럼 현아 표인봉 이런식으로 말을 해야하는건지,

 

가격 낮게 불렀다고 험악하게 대하지는 않을런지.. 하는 것들이 두려움(?ㅋㅋ)을 안겨다줍니다..

 

역시나 테크노마트 9층에 들어서는 순간..ㅠㅠ 뭘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그치만 돌다보니 대충 뭔지 느낌도 오고!! 한 2~30분 돌아보니 자연스럽게 여기저기 매장을 돌 수 있게 되더라구요.

 

뭐! 잡설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저 역시 부족하지만!! 저 같은 초보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한 가이드를 써보겠습니다.

 

본격적인 가이드에 앞서 숙지사항?이라고 할만한 것을 몇가지 말해보겠습니다.

 

1.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 굳이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처음엔 쫄았는데, 어차피 업자들도 사람입니다. 싸게 사려고 한다고 해서 여러분들을 해치지 않습니다. 물론 개중에 다소 까칠하신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또 신도림에서 핸드폰 사는게 무슨 마약밀거래나 비밀작전같은게 아닙니다. 그냥 마트에서 물건사듯이, 식당에서 메뉴주문하듯이 편하게 물어보고 다니세요(다만 예의는 지켜서 정중하게요!). 또 호객행위가 좀 있어서(동대문 의류매장처럼) 당황하실 수 있는데, 그냥 패스하셔도 되고 자연스럽게 조건 물어보셔도 됩니다.

 

2. 인터넷 용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 그냥 원하시는 조건 말씀드리면 됩니다. 에스케이 기변 s8이요, 엘지에서 케이티 번이 노트8이요, 요금제는 69요, 이런식으로 업자분들에게 얘기하면 됩니다. 다만! 가격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시면 안되는것 같네요. 계산기에 찍든지 하시면 됩니다.

 

3. 까였다고 멘탈 흔들리지 마세요.

  -> 어차피 시세 알아보고 간거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제시하는 가격이 터무니 없지는 않을거에요. 그러니까 업자분들이 싸늘하게 튕기셨다고 해도 너무 흔들리지는 마세요. 다만! 그새 정책이 바뀌거나 시세가 조금 올랐을수도 있으니 많이 돌아도 다 거절당한다면 가격 수정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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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정말로 초간단 신도림 가이드입니다.

 

1. 시세를 알아본다 -> 알고사를 통해 내가 원하는 조건(핸드폰 모델, 통신사, 기변, 번이, 신규, 요금제 등등)의 핸드폰 시세를 알아봅니다.

    예를들어 9월 25일의 sk번이 s8 시세가 18~22 정도로 보인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편의상 18을 최저가, 20을 (평균적인)시세라고 하겠습니다.

 

2. 본인 희망 가격대를 정한다 -> 발품을 파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싸게 사야겠다 하시는 분은 최저가(혹은 그 이하), 그게 아닌경우 시세 전후가격이 되겠네요

 

3. 신도림을 간다 -> 참, 신도림 10층 푸드코트는 맛이 없습니다..

 

4. 도착 후 매장을 돌기 시작합니다. 간단합니다. 호객행위(보고가세요~ 등)에 응해서 업자에게 조건을 말하거나, 아니면 먼저 매장에 다가가서 조건을 이야기합니다.

 

5. 업자가 태블릿이나 파일을 보며 뒤적뒤적할때, 제가 이거(가격)까지 보고 왔거든요.. 하면서 계산기에 희망가격대(위에서 생각한 가격대 ±3~5정도가 되겠지요)를 입력한다(공시or선약이라고 덧붙여도 좋음).

 

6. 업자가 no -> 다른 업자에게 간다

   업자가 흥정을 시도한다(계산기에 가격을 찍음) -> 마음에 들 경우 구매

                                                               애매하거나 마음에 안들경우엔 더 돌아보고 올게요~(괜찮은 가격이면 매장 기억해두세요)

   업자가 yes -> 산다!!!

 

7. 계약서 작성 및 기타 등등 주의해야할 것..(이건 사실 저도 잘 모르니, 고수분들의 글을 참고하세요!)

 

끝입니다ㅋㅋㅋ

 

사실 별거 없습니다.. 시세비스무리하거나 1,2만원 더주고 산다는 마음이면 막말로 2~30분정도면 계약서 쓸 수 있는것 같아요..

 

아 마지막으로 또 팁을 드리자면 잘 안찾거나 오래된기종(6s, s7플랫 같은)은 재고가 있나부터 물어보시면 수월하게 도실 수 있습니다.

 

 

 

예.. 음...

 

그럼.. 전... 20000....★...약정 끝나는 2년뒤에 돌아오겠습니다...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고마웠어요 알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