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에서 테크노마트 연결되는 통로가 있더라고요

 

 

떨려서 흔들린 던전입구의 모습...정말 환영하는걸까요...?
두려움속에서도 야무지게 (흔들린)사진을 찍고 마음을 먹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내리자마자 깜짝놀랬어요.생각보다 너무 컸어요.백화점같이 엄청 크더라고요.

알고사에서 본 글들을 떠올리며 (에스컬레이터나 중심상권?제외하고)외곽쪽으로 반바퀴정도 돌고 젊은 사람들이 파는 곳은 안갔어요.ㅋㅋㅋ

 

반바퀴쯤 돌았을때 슬그머니 첫번째집 도전!바로 계산기 내미심.ㅋㅋㅋ

의자에 앉지 않고 생각하고 간 조건을 말한 후 콜 하길래 앉음.

그런데 부가서비스 4개월 유지요????????????안녕요....

두번째 맞은편집에서 바로 부르길래 한번 가봄.(호객행위를 무시하며 반바퀴를 돌아서 그런지 왠지 태연해진 나를 발견함)

무조건 앉으라고 해서 서서 그냥 계산기 찍음.맞춰준다고 앉으라더니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함.

여기서 뭔가 쌔~했는데 일단 들어봄.

아니나 다를까 카드결합과 프로모션 어쩌구요???????????????더 듣지도 않고 같잖다는 미소를 날리고 나옴.

 

나 공부하고 왔는데 무시 ㄴㄴ!!!를 속으로 외치며 계속 정신을 단단히 잡음.내가 살 조건만 계속 생각하며 앞으로 직진해봄.

외곽쪽은 중고폰매입,액정수리,필름,케이스 이런가게가 많더라구요.코너끝에 다다랐을때 왠지 가격을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분이 앉아계심.

일단 나이가 30대 이상으로 보이시고 조금 무서운 인상이시고 덩치도 조금 있으셨지만;; 제가 가게쪽으로 몸을 돌리니 앉아계시다가 일어나서

기계랑 조건 말하니 계산기를 내미심.ㅋㅋㅋ계산기로 통하는 곳.ㅋㅋㅋ

검색하시더니 맞춰주신다고 함.부가없이 59욕 4개월 유지 확인하는 순간!!! 앉아서 진행했습니다.

할부원금,요금제,매달 나오는 금액 다 확인해주시고 저도 실제 내야되는 금액 적어간거 보면서 비교해서 확인 또 확인!!했습니다.

필름이랑 케이스 만원에 해드리는데 안하셔도 된다고 하셔서 그냥 기분좋게 했음.

케이스는 기본으로 들어있는 투명젤리 케이스랑 똑같은것 같은데 필름은 어차피 붙야야되니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했어요.ㅋㅋㅋ

 

욕심내면 신도림 9층 10바퀴는 돌아야 될것같아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보다 조금 적게 불러서 그런지 3번째 집에서 금방 졸업했습니다.

 

짧은시간동안 공부했지만 생각한 조건과 가격 적어서 가서 흔들리지 않고 무사히 졸업했네요.정보공유 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해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가기전에 꼭 본인이 원하는 조건,가격확인!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확실히 안하고 가면

이 설명 저 설명에 휘둘리게 될것 같습니다.설명이 막 길어지면 그냥 나오시는게 속편한듯 해요.계산기에 가격찍고

요금제 확인!할부원금 확인!실제내는 금액 확인! 1~2만원에 목메지만 않으시면 금방 졸업하실듯 합니다.

 

다들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