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이폰12를 구매하고 아이폰x를 중고나라와 당근에 올렸었습니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역대급 디자인과 미니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인지 아이폰12 시리즈들은 지금 물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데요 이는 단순히 코로나로인한 적은 생산때문이라고만은 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 있다는 소리도 되겠지요.

시기적으로 보면 아이폰 xs를 구매했던 사람들이 약정이 끝날때가 되었고 x시리즈를 구매했다가 존버했던 사람들도 많이 12시리즈로 환승을 했는지 지금 중고시장에 아이폰x랑 xs는 지금 물량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x와 xs의 실질적 중고 매입가 차이는 1-2만원 밖에 안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xr이 xs보다 중고방어가 더 잘되고 있는 실정이죠.

그래서 저도 중고나라나 당근에 올린 시세보다 조금 덜 받더라도 빨리 해결 할수있는 중고매매 업체를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업체를 두세군데 찾아봤습니다. 그냥 중고폰 매매 업체를 이용한 이용후기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처음 이용 업체는 민팃atm 기계였습니더. 기계상으로 s급을 판정받았고 26만원을 준다고 했습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atm이 아닌 매장으로 직접 가면 조금 더 쳐준다고 하더군요.
두번째로는 노x마켓을 이용했습니다. 이곳에서 호구 잡힐뻔 했습니다. 우선 홈페이지 상으로는 31만원이 적혀있었고 그 가격을 256기준이였기에 64인 저는 용량에 따른 감가는 어느정도 생각하고 갔습니다. 다른업체들 기준 -3정도. 매장에가니 제 폰을 검수하시는데 특별한 하자는 없다 단지 카메라에 아주 작은 미미한 멍이 발견됐다 하시면서 그거는 그다지 감가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그런걸로 감가시키는건 양아치들이다 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27만원을 부르더군요. 그래서 다시한번 정확히 27만원이 지금 제 전화기의 가격인지를 물어봤고 친절하게 용량에 의한 감가 4만원이라고만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현재 그 홈페이지에서는 추가지원이 있었고 아이폰x의 경우에는 3만원의 추가지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럼 저는 그 3만원의 추가지원까지 해서 30만원을 받느냐고 물으니 처음에는 그렇다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러고서는 뒤에 전화기들을 한번 보고 컴퓨터를 몇번 막 보더니 갑자기 3만원 추가혜택까지 합쳐서 27만원을 주겠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갑자기 살짝 흥분해서 하는말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고객님 제가 지금 그냥 추가로 3만원 깍는다구요” 그러면서 주제도 없고 논지도 없는 횡설수설 주절주절이 시작됐습니다. 용량차이 다른업체가면 5만원 깍는다 부터시작해서 갑자기 카메라멍도 있어서 가격이 내려갈수밖에 없다라고 하더군요. 그부분에서는 스스로 양아치가 되버린 그사람이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민팃기계도 26만원을 부른걸 그 사람은 결론적으로 24만원만 부른게 된거지요. 그냥 일어나서 옆에 다른매장으로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폰사요몰이란 곳에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시세가 64기준으로 30이었고 잠깐 검수하더니 29 부르더라구요. 그러면서 5000원짜리 기프티콘 상품권 한장이랑 필름이랑 케이스 준다는데 필름이랑 케이스 필요없다하니 상품권 두장 준다길래 그냥 넘기고 왔습니다.
에코폰이란 곳에서는 온라인시세가 64기준 35였고 제 전화기는 A급이상의 상태였기 때문에 최소 30은 나오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그냥 만족한 가격+꽤 떨어진 거리 때문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결국 중고폰 판매도 발품이 답이더군요. 집단상가가면 1-2만원때문에 발품팔듯이 판매도 가게들이 멀지 않다면 발품이 답인거 같습니다.

이상 중고폰 판매기였습니다

*제폰 판매중에 옆에 다른분이 오셔서 xs판매하셨는데 스크린에 손톱자국이 있어서 감가가 된다면서 24만원 주더라구요. 정말 xs중고값이 크게 떨어졌구나 했습니다.

**강변에서 아이폰12 구매시 x팔면 30 준다고 했는데 역시 그때 넘겼어야 하나봅니다.

결론은 구매든 판매든 집단상가 발품이 답이다 입니다.

이상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