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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업데이트된 29버전부터는 아래 내용이 적용되지 않고,
대신 기본값이 Compact2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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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27에서 추가된 새로운 메뉴 스타일은 데스크톱 사용자에게는 지나치게 두꺼운 편입니다.
27버전에서는 --disable-new-menu-style 스위치를 사용해서 예전 방식의 스타일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얼마 전 28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이 스위치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지난 주말을 매우 우울하고 불우하게 보냈는데,
다행히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구글이 왜 이런 원성이 자자한 UI를 귀를 닫고 고집하는지 이해가 안됐었는데,
지메일도 그렇고 플레이스토어도 그렇고 일련의 변화들이 일관된 기조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구글은 아마도 근미래에 태블릿이 데스크톱을 밀어낼 거라고 예상하고 있나 봅니다.
아니면 그러길 바라고 있는지도요. 지금 윈도8이 죽쑤고 있다 해도 데스크톱os는 MS윈도우가 휘어잡고 있으니까요.
MS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요즘의 구글은 21세기초에 Don't be evil 하던 때와는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서 씁쓸하네요.
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사담은 여기까지만 하고,
크롬28에서는 아래 셋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force-fieldtrials="NewMenuStyle/Compact2/"
--force-fieldtrials="NewMenuStyle/HigherContrast/"
얇은애, 더얇은애, 고대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은 여기에서 보듯이 이 스위치들은 테스트 용도로 제공되는 것이므로, 언제 또 무용지물이 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음 버전에선 옵션으로 변경 가능하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적용방법은
1. 바탕화면이나 작업표시줄의 크롬 아이콘을 우클릭->'속성'을 누릅니다.
2. 아래 그림처럼 '대상' 부분에 "c:￦어쩌고저쩌고￦chrome.exe" 라고 된 부분의 맨 뒤에 위의 세 스위치중 하나를 추가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예를들어, "c:￦어쩌고저쩌고￦chrome.exe" --force-fieldtrials="NewMenuStyle/Compact2/"
와 같이 설정합니다.
3. 실행중인 크롬을 모두 종료하고 다시 시작합니다.
4. 바탕화면, 작업표시줄 등등 본인이 자주 사용하시는 단축아이콘 각각에 위 내용을 적용해야 합니다.
아래는 각 옵션들의
(원본크기로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왼쪽 두 개는 OS의 기본 UI를 사용하는 크롬26버전 이전의 모습을 참고삼아 넣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차이가 그리 커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북마크가 많이 쌓여있으신 분들은 이게 왜 대재앙인지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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