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쓰면서 시력 보호하는 법

멍멍슨 | 건강 | 조회 수 621 | 2016.03.29. 20:06

저만의 비법 같은 사이비스런 건 아닙니다.
<굿바이 안경> (마츠자키 이사오/코리아 하우스) 이라는 책에서 나온 '마츠자키 식 안구 운동법'을 스마트폰 버전으로 변형시킨 겁니다.
정확하게 책을 보고 쓰려 했으나, 책이 안 보여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씁니다.
제가 오랫동안 했으니까 대략 맞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저 출판사랑 아무런 관계없습니다.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면 왜 눈이 나빠지느냐,
이 책에 의하면 모니터에서 빛이 나와서도 아니고 미세하게 깜빡깜빡 거려서도 아니라고 합니다.
같은 밝기의 화면을, 같은 거리에서 오랫동안 보기 때문이라네요.

눈은 여러 부위로 나눠지는데, 이 게시물과 관련된 부분은 홍채와 수정체입니다.
홍채는 조리개처럼 움직여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합니다.
수정체는 렌즈 역할을 합니다.
이것의 움직임은 원리적으로 근육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면 이것의 움직임이 고정되어버립니다.

이해가 어려우면 다른 근육을 생각해보세요.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움직이지 않게 하는 걸 두고 '얼차려'라고 합니다.
기마자세 한 시간 하면 근육에 알 좀 베기고 말겠지만, 하루종일, 매일 반복하면 결국은 몸 상합니다.
눈도 마찬가지고요.

이 책은 눈의 '근육'을 강제로 움직여 단련시키는 6~7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운동은 두 가지고요.
저자는 환갑을 넘으신 분 같던데 시력이 1.5 이상이라고 하네요.
효과를 엄청 봤다는 서평도 있던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
저는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눈곱만큼 눈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고 본론 들어갑니다.

  
1. 3분에 한 번씩 최대 거리로 봤다가 최소 거리로 본다.

안경은 벗습니다.
한 번은 화면이 겨우 보일 만큼 최대로 멀리 봅니다.
그 다음은 화면 보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만 최대한 가까이 붙여서 봅니다.
간격은 3분(저는 적당히 합니다) 입니다.
꼭 3분을 채울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적당히 하면 되는 듯합니다.
눈이 좋아지는 것 같으면 최대 거리를 조금씩 늘립니다.  
양쪽 시력 차가 많이 나면 한쪽 눈을 감고 번갈아서 하라네요.

수정체는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서 수축하고 압축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은 피사체이고, 이것의 거리를 강제로 바꿔서 운동을 시키는 원리입니다.
원래는 독서하면서 눈 운동하는 방법이랩니다.  


2. 불을 끄고 3분에 한 번씩 한쪽 눈으로만 화면을 본다. (밤 한정)

제목에 거의 설명이 끝났으니 길게 쓸 필요 없겠네요.
역시 안경은 벗고요.
자기 전 뒹굴뒹굴하면서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에게 좋겠습니다.
어둠과 밝음을 교대로 바꿔주며 홍채를 단련하는 운동입니다.


이거 외 나머지 운동법을 알고 싶으면 책을 보셔요.
전부 까발려서 멀쩡한 출판사 장사 망칠 수는 없지요. (사실 기억도 안 나고...)
이와 별도로 시력이 좋아지는 것에 맞춰 안경 도수를 서서히 내려야 하는가? 라는 질문의 답은 책에 안 나왔더라고요.
렌즈 값도 싸진 않기 때문에 저는 있는 거 쓰면서 적당히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시력이 눈에 확 띄게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눈이 매일 뻐근하다, 노안 오는 것 같다, 이런 분들에게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습니다.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추가: 운동은 자기 직전 15~30분 정도가 적당한 듯 합니다.
저자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하라고는 합니다.
눈운동을 하든 안 하든, 눈을 많이 쓰는 작업 시 1시간 마다 2~3분은 쉬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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