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어텍스나 다운 같은 겉옷에 이중 지퍼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이중지퍼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게 잘 안 채워져서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그래서 때로는 불량이 아닌가 하는 분들도 많은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약간의 노하우만 있으면 쉽게 채워지더군요.
구스다운 뽐뿌란에 이런 불만이 많길래 여기다 올리면 좀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별 거 아니지만 글을 게시합니다.
남성용 의류 지퍼를 예로 들면, 보통 왼쪽에 암놈(?)이 두개로 나뉘어 있고
오른쪽에 숫놈(?)이 위치하는데, 일반적으로 지퍼를 채울 때
왼쪽의 지퍼택을 손으로 잡고 센터를 잘 맞춘다음
오른쪽 숫놈을 끼우고 올리죠.
이중지퍼도 습관적으로 이렇게 채우는데, 잘 안 채워지는 경우가 있죠.
잘 안 채워지면 안 채워질수록 지퍼택을 더 꽉 잡고
숫놈을 더 강하게 밀어 끼우는데 그러다 심하면 지퍼가 망가지는 수도 있더군요.
그럴 때 이걸 쉽게 채우는 방법은,
왼쪽의 지퍼를 잡지않고, 지퍼 바로 옆의 옷감을 잡아
왼쪽의 두 암놈이 자연스럽게 맞붙게 한 다음
오른쪽 숫놈을 가볍게 밀어넣으면 됩니다.
이중지퍼 옷이 몇 개 있는데 이렇게 채우면 다 쉽게 되더군요.
다만 몇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면 기쁘겠네요.
간단한 거지만 말로 하면 복잡해 보여서 사진 첨부합니다.
이처럼 지퍼 택을 손으로 잡지 마시고
이렇게 옆 원단을 잡아서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상태에서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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