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_IMG_1558950847126.jpg : [감동]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폭력적이던 아버지도 늙었습니다"<폭력적이던 아버지도 늙었습니다>

"정이 없지만
돌아가시면 후회할까봐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게 애증입니다.
사람 마음이 그래요.
부모 말 안 듣는 딸에게
‘너 같은 게 시집갈 수 있겠느냐’고
험담을 퍼붓습니다.
그러고도 저한테 와서 묻습니다.
‘스님, 어디 좋은 총각 없을까요?’

똑같습니다.
어릴 때 기억으로 아버지를 미워하면서도
돌아가시면 후회될까봐 걱정을 하죠.
불효자가 운다는 말이 있어요.
부모가 살아서는 미워하고, 죽어서는 후회하고…….
지금 딱 마음을 돌이키지 않으면
끝이 안 납니다.

키워주신 고마움,
그래도 키워서 오늘 여기 있게 해 준 고마움만
붙들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새기면
돌아가셔도 크게 괴롭지 않아요.

저도 그렇게 했어요..
저도 부모님이 돌아가셨지만 큰 후회가 없습니다.
다만 어머니에게 마음의 빚이 좀 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저를 한 번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가 바빠서 못 갔어요.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말씀하셨답니다.
‘바쁘다, 바쁘다 해도 내 죽는 것보다 더 바쁜 게 세상에 어디 있느냐.
나는 한 번 죽으면 다시 못 보고,
제 하던 일은 오늘 못하면 내일 해도 되지 않느냐.’

그 말씀이 지금도 걸립니다.
그래서 제가 열심히 살아요.
행여 게으르면,
지금 노닥거리면서 그 때는 왜 안 갔니, 스스로 묻게 될까봐서요.

부모님에게는 아무리 고마워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돌아가신 뒤에 후회할 걱정은 내려놓고
지금 고마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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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사랑 2019.05.28. 05:16
오늘도 감사합니다
Profile image 라큐라 2019.05.28. 10:27

감사합니다.

쵸파랑 2019.05.30. 13:14

아직 안늦었겠죠....

m1g0s 2019.06.03. 13:06

지금부터라도 ...

Sjenrro3 2019.06.03. 17:51
감사합니다
예에에스 2019.06.03. 19:18
마음이 짠하네요...오늘부터라도...
Ehejdb4 2019.06.04. 14:19
감사합니다ㅜ
혜즨쨔웅 2019.06.04. 16:47
감ㅁ사합니다
드라군2 2019.06.04. 16:57
감사합니다
VanillaLatte 2019.06.22. 12: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Sncncje1 2019.07.04. 16:20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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