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노트10+ 스크기변 노래를 불러싸서 오늘 보니까 55징떳길래 방문했다가

지인이 거기서 더 욕심을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곧S20 나올텐데 가격 더 떨어지지 않겠냐??
1.2만원도 아니고 10만원 정도 더 싸게 주면 진짜 남는거 없냐?? 하.....진짜 어이가없고 쪽팔려서 후....

민망해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조용히 계약서를 다시 넣으시면서 하시는말이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계신다면 오늘 오실필요까지는 없었을꺼 같네요ㅎㅎ S20나올때까지 기다려보세요

손님 생각이라는걸 해보자구요라고 시작하시더니

작년 갤10 5G가 4월에 출시되고부터 통신사들은 연간 5G가입자 유치 목표를 세웠고 어거지로라도 소비자들을 5G쪽으로 이사를 시켜놔야됐기 때문에 미친듯이 마케팅비를 쏟아부었고 ㅂㅌㅇ도 알면서도 눈감아줬죠

그리고나서 노트가 출시했는데 노트출시때까지만해도 통신사들은 자기들이 5G가입자 유치를해야되는 아쉬운 상황이였고 연말에 실적발표때 통신3사 모두 목표치를 초과달성하게되죠 돈의 힘이죠 다들 5G 아직 잘터지지도 않네 어쩌네해도

그때만하더라도 LTE제품들보다 하드웨어 스펙은 더 좋은데 구매가격은 더 쌋으니까 요금제가 비싸니 어쩌니해도 다들 5G에 가입했고 연말연초로 들어서면서 통신사들이 본격적으로 LTE제품들 남은 물량을 공시지원금 확 올려서 털어내버렸죠

자 그럼 결과를 봅시다 통신사가 작년에 목표치보다 5G가입자를 실적을 초과달성했고 연말연초에 LTE 남은 재고를 다 털어냈고 제조사인 삼성과 엘지는 계속해서 5G제품들만 생산을 할텐데 통신사가 5G가입자 처음 유치할때처럼 돈을 써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이제 통신사는 소비자한테 전혀 아쉽지가 않은 상황이 된거죠

S20이 나온다고해도 하반기에 후속노트시리즈가 나올때까지는 노트10과 노트10+제품 재고 일정수량을 남겨놓기 위해서 오히려 리베이트 확 줄여서 소비자들이 가격보고 ㅎㄷㄷ하게끔 만들껍니다 지금까지 제가 설명해드린 상황을 부정하고 싶으실지 모르겠지만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게 통신사의 패턴이구요

구매를 하고 않하고는 손님이 결정하시는거지만 제입장에서는 불법보조금을 이만큼까지 써가면서 아까 손님이 하신 말씀을 들으니 가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ㅎㅎㅎ생각해보시고 결정되시면 말씀해주세요

그러시고는 다를업무들을 보시는데 지인 끌고나와서 담배한대 피우면서 그냥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지인은 뭐가 신났는지 듣고있는데 골목식당 보고있는줄알았다나 뭐라나....미친놈 같기도하고 결국에는 55징받고 놑10플 개통하고 오긴했는데 오는길에 같이 밥이나 먹자는거 꼴도보기 싫어서 와이프 기다린다고하고 그냥 와버렸네요 손절해야될 인간이+1 상승 ㅠㅠ

역시 폰지랍은 심신건강에 해롭습니다ㅠㅠ

손절은 손절이고 저가게 사장님 말씀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보니 노트시리즈 싸게 사고싶다고 존버하시는분들은 내용 참고해보시면 다음노트나오기전에 지금 노트 공시 다시 오를때까지 기다리시거나 아니면 지금이라도 선약으로 50징이상되면 타시는게 좋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하루가 참길었다고 생각되는건 기분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