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자고 고백한 사람은 여지껏 두명있었는데요.
둘다 마지막엔 결국 제가 차였습니다.
제 친구는 저처럼 좋아해주는 사람만 만나다가
그 심드렁하던애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기가 반한 사람 만나서 3번 거절을 이기고 결국 사귀고 결혼했는데요.
남편 얘기할때마다 정말 행복해보여요.
친구를보니 제가 했던 연애들이 정말 사랑이였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연애하는 기분에 취해서 휩쓸린건 아닌가 싶고.. 그렇다고 그 연애들에 충실하지 않았던건 아닌데.. 뭔가 아쉽네요.
어느덧 삼십이 넘고 이제 너무 겁이 많아졌는데
어릴때 왜 그러지 못했나 후회되고 그러네요.
잠도 안오고 잡생각이 쩌네요.
연애하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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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정닾은아닢니다
연애라고 좀 하고살고싶어서요ㅠ
좋으분 만나실거에요.
차일때 전남친에게 들은 말입니다ㅋ 이번엔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예쁘게 꾸미고 데이트하고 싶어요~
음..글의 요지가 이제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건가요?
저 요즘 그런 연애중인데요...
처음으로 제가 먼저 완전히 반한 사람하고 만나니깐... 내가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 싶어요
저도 제 친구보면서 맨날 놀랬어요
그런애가 아니였거든요~
축하드려요 부럽네용~
헉 근데 지금 생각했을 때 그게 사랑이었나 싶었던게, 당시엔 그렇게 느껴지긴 했었나요?
연애할 때 상대방을 좋아하진 않으셨나요?
근데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하고
'내가 좋아하게 되는 사람' 하고....
뭐랄까...
비슷하지도 않은...
아예 다른 별 사람들 같이....
그렇게 다르다.... 싶지 않던가요?
이렇게 저렇게 믹스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 저도 했었지만,
믹스는 없더라고요.
이거 아니면 저거.
A들은 결코 B스럽지 않고,
B들은 결코 A스럽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려면 정확해야죠.
지나고보면 아쉬운게 한둘이 아닌것 같아요,
근데.. 이 길이 아니었으면 또 이 길은 어땠을까 아쉬워했을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 현재가 중요한거 같아요.
글쓴님은 이제부터 좀더 용기를 내는 거죠.
좋은분만나기를
당신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