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눈팅하느라 등급이 안되어 여기에 적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제 핸펀(아이폰6)이 요즘폰으로는 말도안된다는 침수가 되었습니다.
뭐 4년가까이 사용했으니 정이 많이든 녀석이었는데 너무 더웠는지 잠수를 해서 사용불가가 되어
그 때부터 검색 및 정보수집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르던 줄임말들(현아, 표인봉, 지원금 등등)에 대해서 공부좀 하고 시세 알아보고 갔습니다.
sk 아이폰x 64 기기변경에 110 이라는 시세를 알고 간게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오늘의 목표는 skt 기변 아이폰x 256, 요금제는 69로하자였습니다.
뭐 가격만 좋으면 인피니티 10만도 가능하다. 전 가족할인에 약정할인 받으면 그 가격이나 그가격이나 비슷하니까요
우선 지원군인 와이프와 어찌하다보니 5살짜리 딸래미와 함께 신도림에 5시에 도착했습니다.
9층에 도착하자 마자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뜨겁게 느껴지면서
'여기서 알아보고 가세요~~ 저렴하게 혹은 싸게 해드려요~~~' 라는 말이 사방 팔방에서 들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전 그렇게 인기있는 사람이 아니나 여기는 슈퍼스타급입니다.
지나가는 매장에 있는 모든 분들이 잡습니다.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이런 말들이 서라운드로 들립니다.
그러나 소심쟁이인 저는 와이프와 함께 블로그에 낚였던 매장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가가오톡으로 상담시에 90에 해준다던 그분 마지막 오늘 낮 2시경에는 60에 해준다하여 좋다 가보자
배우면되지 뭐~~ 하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뭐 고수분들이 알려주신게 있으니 어차피 계약서에 사인만 안하면되는 거 아닙니까? ㅎㅎㅎ
도착하니 정말 어려운 말들 많이합니다. 이거 얼마 할인, 얼마 할인 얼마할인..... 그래서 60만 내시면 됩니다 라는 말이 나오길래
그러면 제가 60 입금하면 기기값이 0 원인가요? 의 대답에 판매자 분은 "뭥? 지금껏 뭐들었니?" 하는 표정.... 서로 당황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대로 낚였습니다. 와이프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고 올께요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다음 매장 돌아다니다가 목소리 착해(?) 보이는 여자분이 "뭐 사러 오셨어요?" 하는 말에 와이프가 친철하게 "아이폰 256이요~~"
하니 잠깐 앉아 보랍니다. 앉자마자 여자분이 계산기를 내밀며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합니다.
당당하게 110 을 썼습니다. 네 말도 안되는 가격이죠 ㅋㅋㅋ 웃으시면서 그건 불가능하다~~ 이럽니다
그래서 그러면 얼마에 해줄수 있냐? 되물었더니 130 이하는 자기는 못해준다 이럽니다.
넹~~ 와이프랑 이야기하고 올께요~~ 하고 자리를 뜹니다.
같은 조건으로 차례차래 계산기를 누루자 매장직원분들은 3번째 매장 135, 4번째는 135, 5번째 140, 6번째 135.....
10개의 매장을 둘러봤는데, 135가 서로 담합한 가격인가 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지원금이 20 정도에 맞춰져있고,
플러스 마이너스 2~3정도인거 같아요
가격은 알았으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으면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저렴한게 장땡이다~~ 어차피 살꺼.....
결국 신도림 던전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skt 아이폰x 256 기변으로 130 완납하고 기기값 0원 확인하였습니다.
마무리를 하자면 호객행위는 많지만 시간이 지나니 너무 겁먹고 간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대화였으니까요. 험악하게 대하시는 분들은 따로 없었습니다. (5살 짜리 딸래미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덕분에 지금껏 요금낼꺼 다내고, 휴지랑 세재 받으면서 구매하던거 조금은 저렴하게(?) 구매한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왜 동네 매장에서는 휴지랑 세탁 세재, 섬유 유연제를 줬을까요?? ㅡㅡ;;;;; 그땐 그걸 좋다고 받은 저와 아내도 있습니다만....)
나름 호갱이 된건지도 모르지만 과거의 저보단 나은 조건으로 만좁합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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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방법이네요 감사
정보 감사드려요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마치 저도 함께 돌아다닌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ㅋㅋㅋ
ㅋㅋ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ㅎ 저도 구입하러 갈건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