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읽다가 섬뜩해서 여쭤봅니다.

오늘 신도림에서 현완으로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

아무리 늦어도 이주 수요일 안에는 개통될거라고 하고 폰만 먼저 받았거든요

개통되고나면 신청서 원본이랑 맡겼던 신분증 찾아가기로 했는데..

마지막에서 두번쨰 줄 읽고 식은땀이 흐르네요...

설마 저 당한거 아니겠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신청서에 할부원금 0원 확인했고 판매자 연락처가 있기는 한데...

일요일은 개통이 안 되니 다음 날인 월요일도 아니고 늦어도 수요일이라고 하니 일단은 기다려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할부원금 0원은 신청서가 0원이어도 슬쩍 페이백 해준 걸 없애고(자기가 먹고) 출고가를 올리는 업자도 존재하기에 통신사 홈페이지나 114로 확인해야 한다고 휴대폰 정보 게시판의 추천 게시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괜히 알고사 고수 분들이 당일 개통, 당일 페이백을 강조하시는 게 아닙니다. 다음 날 개통해주겠다고 하는 건 정책 바뀌면 못해준다와 같은 말이거든요. 문제는 이런 수법의 경우 페이백을 거의 대란 급으로 지원해 주기에 소비자의 사고를 혼미하게 만듭니다. 이거 놓치면 이런 가격으로 사기 위해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대란을 기다려야 한디는 부담감으로 인해 얼추 조건이 맞으면 일단 계약하고 말거든요.

몇 날, 몇 시에 정책이 바뀔지 모르기에 최소한 개통은 당일에 해야 하는데 하필이면 매주 일요일은 개통 업무가 휴무이기에  당일 개통은 불가능해집니다. 업자가 오늘은 휴무라서 안 되니 내일 바로 개통을 시켜주겠다고 하더라도, 설령 개통 예약 대기 인원이 수천명이라 늦어도 수요일까진 개통시켜 주겠다는 상황이어도 나중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해야 합니다. 게다가 신분증은 남에게 함부로 맡기는 게 아닙니다. 개통하는 데 필요하기는 하나 보는 앞에서 쓰고 돌려 주는 것도 아니고 맡긴다는 건 진짜 위험한 일입니다. 판매자 연락처 따위는 얼마든지 새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일단 구입했으니 절대 개봉하지 말고 수요일까지 기다려 보고 개통이 안 되면 개통 철회를 하세요. 불안하지만 개통되기를 비는 수밖에 없네요.

네.. 개통되는데로 통신사 홈페이지나 114로 할부원금 확인해 봐야겠네요 ㅜㅜ
개통이 늦어지면 신분증을 당연히 맡겨야되는건줄 알았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네요 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서 수요일까지 기다려보고 개통 철회하던지 해야겠네요..
그럼 정말 만약의 경우에 개통철회가 진행되면 다시 구매한 곳으로가서 현금 완납분을 돌려받을 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