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가족폰 총 2대를 끝으로 이제 해방이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더군요 

 

사기당하는게 제 일이 아닐 줄 알았습니다

 

저에겐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맹신했습니다

 

구매이력이 있는 밴드에서 구매했고

 

현금 뽑을 시간이 없어 전산수납을 선택한게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2월 개통 3월 전산수납(할부원금조정) 조건으로 샀고

 

3월에 안돼서 연락하니 4월에 

4월에 안돼서 연락하니 5월에

5월에 안돼서 연락하니 5월 중순에

5월 중순에 안돼서 연락하니 5월말에

매번 마지막으로 한번만 믿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8월까지 왔습니다

(판매자 말로는 이런 사람이 30여명 더 있다고 못해주고 있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뭘 그렇게 대단하게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법 앞에서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잡지식으로 ㅈㄹ하고 다녔던 거였습니다

 

제가 한심합니다

 

통신사에 민원 넣었습니다

방통위에 민원 넣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습니다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는 개통 본인이 작성하야해서 대기 중입니다

 

위 2개는 접수는 됐지만 경찰서는 부정적입니다

 

관할서로 가서 해보라고 하지만 될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사기죄 성립 여지는 있지만 저 혼자만의 케이스로 입증하기엔 무리라고 합니다

 

사람을 모으고 싶지만 그럴 여력이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h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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