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갤럭시S10 르그 번이로 공시받고 현금완납으로 69요금제 445천원에 구매했습니다.
싸게 산건지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론 만족합니다.
구매 방법은, 알고사에 글 게재한 업체에 오픈톡방으로 문의했고
상담받고 계좌받아서 입금하고 택배로 물건받아서 개통한 것
입니다. 계약서 작성 안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런 가격에 구매했지만 추천드리고싶지 않은 방법이에요.
사기당했대도 할말없을 것 같은 순수함이었습니다.
일단 사업자등록증이나 사전승낙서같은 것도 확인 안하고 해피콜, 계좌받은 뒤에
확인도 안해보고 바로 입금했고요, 토요일에 입금했는데 화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는 말에
순순히 기다렸습니다. 계좌번호, 카드번호, 유효기간, 카드비밀번호 앞 두자리 다 알려주고요.
그런데 화요일에 기기가 안왔습니다. 이 때부터 "어 나 너무 순진했는데"싶었어요.
때마침 업체는 톡 답장도 없었구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쫄리는 마음 한가득일 때 업체에서 답을 줘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니
사전승낙서를 보내줍디다. 그 때 첨 알았네요, 온라인 판매자는 사전승낙서가 있어야 한단걸?
근데 이걸 또 찾아보니 그리 정교해보이지도 않고 이를 발급해주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포탈에서는 조회도 안되더라구요.
주소지는 웬 오피스텔로 나와있고 해피콜한 번호는 톡에 뜨지도 않고...ㅋ
출고가 지연돼서 하루 늦게 배송됐고 송장은 익일 아침에 보내준다는 답만 받고 "당했다, 경험했다치자." 하고 맘 접었습니다.
근데 다음 날 우체국에서 배송해준다는 알람이 왔고 기기도 잘 도착했습니다. 으잉?
그랬더니 이젠 또 개통 지연이 문제네요. 반나절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퇴근길에 자동이체 계좌를 물어보더니 잠시 뒤에 기존 폰이 먹통이 됐습니다.
ㅋ
어이없는 맘으로 집에 와서 pc톡으로 업체에 문의했습니다. 개통되었으니 새 폰에 유심칩 끼워 쓰라더군요.
남은 기기값 0원이고 부가서비스 없으며 요금제는 69로, 요청한 대로 잘 개통되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건 찜찜하지만 '결과적으로' 다 잘되었으니 행복합니다.
좋은 업체였습니다. 여러 번 전화하고 따지고 묻는 제게 친절히 답해주는 직원분들이셨습니다. (2명과 통화함)
그럼에도 맘 졸였던 며칠을 생각하면...ㅎ
내방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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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보고 확인하고 바로개통하고 직접 받는..
감사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