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전에 신도림에서 스크기변으로 노트9을 구매했는데요.

살 때 판매 조건이 원가 109만 - 공시지원금 34만 - 판매자 보조금 36.5만 --> 기기값 38~39만 (24개월 할부) // 69요금제 4개월 유지

라는 조건으로 구매계약서를 작성하였는데요

 

최근에 모바일로 할부원금을 확인해보니 119만원이 찍혀 있는 겁니다(원가109만+기기 할부이자 10만-->36개월 할부)............

처음에 거의 알지도 못하여서 잘 되있겠거니 하고 대충 보고 넘긴 계약서를 지금 와서 다시 훑어보니 공시가 아닌 선약에 체크되어 있네요..... ㅇ..ㅇ

제가 서명한 계약서에는 전혀 다른 금액들이 찍혀 있구요.. 분명 서명 글씨체는 제 것이 맞는데, 이런 계약서에는 서명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가 이게 사본이라서 정확히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그래서 판매자에게 전화해보니 이 계약서는 제가 서명한게 맞고, 애초에 선약으로 얘기하고 계약했었고, 기기값은 25~36개월 차에 청구가 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처음 듣는 얘기)

그래서 제가 "그 때 공시지원금으로 한다고 하지 않았냐" 따지니까 오히려 "듣고 싶은 말만 들은거 아니냐"면서 되려 뭐라고 하더군요.. 하.....

그러면서 기기값 판매자 보조금에 관한 아래 영수증을 보내줬는데요. 

 

 

이게 뭔지, 도대체 이 영수증을 믿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사기꾼을 이 영수증 하나만 가지고 2년 뒤의 일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제시한 조건보다 20만원 더 비싸게 주고 산 꼴이 됐구요. 위 사진까지 사기인거면 더욱 커집니다..

그래서 일단 바로 요금제부터 낮추려고 하는데, 혹시나 위 보내준 영수증에서 결제처리를 철회하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막막합니다. 신고하려고 증거자료를 모으려고 해도 마땅한 게 없구요....

계약 철회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서 그떄 왜 정확히 확인하지 않았나 정말 진짜.. 후회 막심합니다.ㅠㅠㅠ

신도림 초심자였는데 설렁설렁 알고 가면 이렇게 처참히 호갱 당할 수 있구나란 기분에 참...

 

 

1. 영수증을 믿을 수 있는 건가요?

 

2. 69요금제를 바로 낮춰도 문제 없을까요?

 

3.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