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후기를 쓰게 되네요.

 

거의 4개월 넘게 보냈으니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기존폰 2년 계약 보내고 알뜰폰 1년 쓰고 있었던 중이라 3년만에 핸드폰을 알아본건데 나름 좋은 가격에 구매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2년 후에나 다시 찾아올 거 같아서 그동안 쌓아온 잡지식 공유 할게요. 

제 기준에 맞춘거라 다른분들과는 많이 다를수 있어요.

신도림에서 구매한지라 그쪽 기준입니다.

 

1. 아이폰은 바로사라, 갤럭시는 기다려볼만 하다.

전 아이폰은 11max 갤럭시는 s20+ 로 기기를 결정하고 알아보았어요. 원랜 노트10으로 알아보았는데 실물을 보니까 s20+가 낫더라고요.

막바지에 bts에디션이 나와서 인터넷으로만 봤을때 컬러가 너무 이뻐서 혹했었는데 이것 역시 실물을 보니까.. 흠..

 

아이폰은 가격변동이 거의 없다보니 아이폰으로 결정하신 분들은 바꿔야겠다 마음먹었을때 하루라도 빨리 쓰는게 이익 이겠더라구요.

반대로 갤럭시는 급하지 않으면 기다려볼만 한것 같습니다.

어떤 주기 혹는 어떤 이슈가 있을때마다 지원금이 변동 하거든요.

 

제가 지켜본 시간동안 평균가보다 싸게 변동된 적이 세번 정도 있었고 세번째가 왔다고 생각되자마자 와서 사버렸어요.

 

2. 정책이 하루 두번 정도 나오는것 같다.

지켜본 바로는 하루 두번 정도 변동 합니다. 물론 변동이 없는 날도 있지만요.

추측하기로는 도매쪽에서 가격을 소매쪽으로 보내주는거 같아요. 도매쪽 가격이 시세표에 있는 가격이고요. 전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여러 사이트를 봤지만 다른분들은 안그러셔도 될거 같아요. 시세표 올라오는 시간이 비슷하거든요.

 

3. 알고 온 티를 내라.

전 신도림에서 샀어요. 순전히 분위기 파악하러 사기전에 2번 갔었죠. 살마음이 없었지만 판매자들이 무슨 얘기하나 들어보고 두려움을 옅게 만들었어요ㅋㅋ

사실 사기치는 판매자는 없어요. 100만원짜리 핸드폰 48개월 할부에 샀다고 해서 사기는 아니잖아요? 온전히 제값주고 산거지..

근데 특성상 아는만큼 싸게 살수 있는거니까 난 알고 왔다 는 티를 내세요. 

 

s20+ xx번이요. 

 

다른말 필요 없어요. 딱 필요한거만 말하면 바로 계산기 들이밀어요.

여기부턴 1~2만원 싸움이예요. 진짜 판매자들 처음엔 다 말 이쁘게 해요. 팔아주고 싶을 정도로요.

근데 은근슬쩍 별의별 이상한 조건을 얘기하면서 푼돈 뜯어가려고 해요. 지치고 귀찮은 분들은 '에이 그냥해' 하는 마음으로 하시면 되고, 난 내가 알고있는 최저가에만 사겠다 하시는 분들은 옆집으로 이동하시면 돼요.

 

서로 알고 있으면 말이 짧아져요. 판매자도 굳이 설명 길게 할 필요 없고, 사는 사람도 설명 듣고 싶지 않아요. 그냥 알고 있는 가격에 얼른 계약서 쓰고 기기 받고 나오고 싶잖아요?

 

4. 개통 안됐으면 핸드폰 뜯어보지 말자.

전 저녁늦게 가서 당연히 당일 개통은 안될거라 생각했어요.

그럼 최소 하루, 아니면 몇일 개통이 늦어질텐데 그때 조건이 변경 된다면?(매일 정책이 바뀌잖아요) 조건이 좋아진다면 차액을 날 주진 않겠지만 개통은 될것이고, 안좋아진다면 생각해볼 문제가 되는거예요.

뜯지 않았으면 그대로 계약서 찢어버리고 돈 회수하고 기기 돌려주면 그만 인데, 뜯었으면 판매자가 하자는 대로 해야해요. 돈을 더 달라고 하거나 개통이 하염없이 미뤄지겠죠.

 

여기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전부예요.

사실 저도 아직 개통이 되지 않아서 졸업 확정은 아니지만 내일 된다니까 믿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이제 안올겁니다! 더 좋은 정책 나오면 배아프니까요 ㅋㅋ

 

불의의 사고가 있으면 다시 찾아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