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거지. 어디선가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단어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알거지는 '알-’이라는 말은 ‘진짜’ 또는 ‘알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에 '거지'란 단어를 합성한 단어로

 

‘가진 것이 하나도 없는 진짜 거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알거지는 위에서 말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알거지의  의미는 '알'고사'거지'를 말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잘 모르시더라도 느끼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 알고사 사이트에는 거지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거지가 있다는 말에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그럼 누가 알거지일까요? 일단 '거지'의 사전적 정의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유명한 초록창에서 '거지'를 검색해보니 기리보이가 부른 거지란 곡이 나옵니다여러 기관에서 나온 정의들이 소개됩니다.

 

저는 그 중에서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 있는 정의를 가져와보았습니다.

 

이 사전에서 정의한 거지는

 

남에게 구걸하여 거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

 

라고 합니다.

 

일단 제가 이 거지의 정의에서 찾아볼 수 있는 거지의 가장 큰 특성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입니다.

 

하지만 이 특성만으로 알거지를 정의내리긴 현실 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 정의에서 '구걸'과 '거저 얻어먹는'에 입각하여 추론한 또 한 가지 특성으로

 

'스스로 자립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벗어날 의지가 없다'를 추가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위 두가지 특성을 알고사에 적용했을 때 제가 말한 '알거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휴대폰을 구입할 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

 

 

 

이렇게 정의를 내리면 대부분 어떤 사람이 알거지인지, 그리고 자신이 알거지인지 아닌지가 판단이 될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의를 내려도 판단이 안되실거 같아서 알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제적인 예를 들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알거지는

 

정보글은 안보고

 

검색도 안하고

 

심지어 구글링조차 안하면서

 

질문글은 뼈가 빠지도록 올리는

 

아는건 쥐뿔도 없으면서 스스로 정보를 취득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고는 들이기 싫고 남이 알려주는 간헐적인 정보로 간신히 연명하는

 

그런 사람을 말하는겁니다.

 

 

 

그나마 이런 사람들은 좀 낫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몇 마디 답변과 함께 공부하라고 하면 알겠다고 하면서 3레벨도 정보글도 보면서 성장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거든요.

 

그렇게 성장해서 거지꼴을 면하고서 당당하게 졸업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들보다 더한 거지들이 있다는겁니다.

 

이들은 전술한 바와 같이 스스로 가진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으로도 모자라

 

가지고 있어서는 안될 알량한 자존심과 근거없는 특권의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거지이며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라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상은 거지인데 자신이 중세 프랑스의 루이16세 혹은  마리 앙투아네트라도 되는 양 자신이 원하는 것은 자기 손가락은 까닥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이 다 해줘야 한다는 착각에 빠진것 같이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없는 것을 일방적으로 내놓아보라고 윽박을 지르면서 그걸 거절하면 자신이 정의의 화신이라도 되는 양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분들께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흉합니다.

 

추합니다.

 

스스로의 능력도, 의지도 없는 거지 꼴을 한 채로 자기가 뭐라도 되는 사람인양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자기 아랫사람인양 취급하는 모습 말입니다.

 

그런 흉하고 추한 모습,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이니 익명성에 숨어서 더 뻔뻔해지지 마시고 자신의 상태를 정직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이런 흉하고 추잡한 알거지가 되지 않으시길, 그런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P.S : 혹시라도 자기를 거지취급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따지려 드는 사람들이 있을거 같아 몇 자 더 남깁니다.

 

이런 말에 화가 나십니까?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냐, 너는 뭐가 그리 잘났냐 등 비방과 폭언과 욕설을 쏟아붇고 싶으십니까?

 

하고 싶으면 하십시오. 저는 약 10개월간 이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이런 알거지들을 수도 없이 보았고 그런 알거지들을 몇 상대해봤습니다.

 

하지만 알거지들을 일일이 상대하는게 서로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욕을 하든 헛소문을 내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알거지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분하고 억울하다면 똑똑해지십시오.

 

자신이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으면서 같잖은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흉하고 추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게 분하고 억울하신가요?

 

답은 간단합니다.

 

노력하셔서 능력을 갖추시고 의지를 발휘하시면 됩니다.

 

정보 게시판 가셔서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공부하시고

 

시세표 게시판 가셔서 부지런히 시세를 분석하시고

 

열심히 손품발품을 팔아서 좌표와 시세를 파악하시고

 

적당한 가격으로 휴대폰을 본인의 손으로 쟁취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승리하시는겁니다.

 

방구석에서 키보드나 두들기면서 쥐뿔도 없는 유저 하나를 비방하면서 정신승리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노력하셔서 본인이 노력한만큼 성과를 내셔서 졸업하시는게 당신을 알거지라 부른 저에 대한 최고의 복수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 유익합니다. 내가 아니라 당신에게요.

 

더불어 알고사 커뮤니티에 유익합니다.

 

이 점을 꼭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