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해서 제 가족들은 폰을 여러번 바꿔봤지만 항상 기기값을 정가에 주고 샀던 호갱중에 호갱이었습니다...

폰을 바꿨던 시기들이 나이가 아직 어렸고 성인이 되서도 철이 덜든 나이었기에 경제관념이 없어 딱히 신경도 안썼지만

군대도 다녀오고 철이들면서 돈을 아끼고도 더나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그런 경제관념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해서 주변 친구들한테 알아봤던 정보가 이 알고사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이곳에서 폰 구매 공부를 한게 1주일정도된 폰린이긴 한데

보통 용어나 개념등은 거의다 숙지된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바탕으로 제 동네에도 성지가 있었고 근방에 있는 여러 판매점과 얘기도 길게 나눠보고 가격 상담등등 정보를 얻은것에 대한 후기를 제가 적어보려 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가격비교는 어려우니 '아 괜히 사람들이 성지 성지 거리는게 아니구나.' '괜히 발품팔아 폰사러 다니는게 아니구나.'

'어떤 사람들이 있구나' 를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무조건 최저가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불법보조금 받아서 사는거 색상이나 거리같은 시간비용,판매자가 가격가지고 장난치는 스트레스 등등 따져봤을때

합리적으로 마음에 들면 구매하자는 마인드였습니다. 그래봤자 5만원 내외의 차이더라구요. 동네 성지나 신도림,강변이나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살짝 알아보고만 왔다는 식으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1.첫번째로 방문한 판매점입니다.

상담받은 기종은 갤럭시S10LTE S10+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알아본대로 재고 있냐부터 물어봤습니다. S10 LTE는 이제 찾아보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랍니다. 

S10+는 한두대정도? 있어봤자 핑크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알아본게 있냐해서 그냥 선약이랑 공시 부분만 알고있는듯이 말했는데 그 순간부터 아 거기서 제가 조금 더 보태드릴테니 이정도 가격만 내시면 되요 한게 S10+ 기변 공시기준 64장 번이기준 50장근처 였던거 같습니다. 뭐 사실 여기서 저는 비싸다고 생각했고 그냥 안맞네 이러고 다른데 가려고 했습니다. 그냥 조건이 안맞을 뿐이니까요. 하지만 얼마를 알아보고 어디서 알아봤냐 묻더니 다른데에서 사실 알아본게 하나 있는데 거기보다 비싸다 했는데. 어차피 그런곳에서는 개통도 못한다 그런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이런곳에서 하는게 낫지 않냐. 그런식으로 비하를 하더라구요. 거기서 좀 마음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2.두번째로 방문한 판매점입니다.

상담받은 기종은 아이폰 11 64G/갤럭시 S10 5G/갤럭시 S10+ 입니다.

여기는 두번을 방문을 했는데 처음엔 S10 5G를 알아보았고. 크트기변 공시 요금제55 3개월 인터넷이랑 티비 kt인데 재약정하는 조건으로 현아 50에 해준다했었습니다. 두번째 방문때엔 다른분이 봐주셨는데 제가 어떤상황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한 조건까지 따져서 고객님은 어떤 폰을 하시는게 맞을거같다를 저 위에 3개를 비교하면서 정말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시간을 제가 너무 뺏은거같아 죄송하단 마음이 들정도로요, 물론 손님 없는 상태였습니다. 원래 제가 갤럭시 유저인데 삼성페이도 안쓰고 얘기를 들어보았을때 크기나 엣지 디스플레이 같은게 고객님한테는 아이폰11이 더맞을거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설득당한걸수도 있어요. 근데 무척 고마웠습니다. 이제 가격이 중요한데 아이폰 11 64기가 스크 번이 선약 15징 해주신다고 합니다. 부가 하면 20징 요금제는 제 원래 쓰던거랑 비슷한걸로 3개월로 해준답니다. 이렇게 하면 현아 84 79 이고 케이스나 필름같은건 오실때마다 바꿔준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현완가격이 알고사에서 알아본 가격과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좀 그랬긴 한데 부가도 안하고 요금제는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해준다니까 그냥 보류 했습니다. 너무 친절하셔서 강변 신도림 둘러본뒤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지를려구 했습니다. 위에 말씀했다 시피 최저가를 지향하는 성향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3.세번째로 방문한 판매점입니다.(성지)

상담받은 기종은 아이폰 11 64G입니다. 스크번이 선약기준 79욕 3갤 기준

두번째 판매점에서 추천받은대로 11을 알아보러 갔고 S10+도 재고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여기는 진짜 가자마자 종이주고 알아온가격 적으라해서 적었더니 코로나 때문인지 소개비 명목인지 1만원을 더 비싸게 받더군요 그래도 앞서 본 판매점과 다르게 가격부터 너무나 차이가 났습니다. 30징 정도 차이가.. 물론 색상 선택의 제약이 있습니다 ^^. 그냥 10분만에 갸격상담 다되고 어떻게 할건지 다 끝났습니다. 물론 전 색상때문에 다른걸 하려고 하지만요. 괜히 성지성지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만약 구매자가 충분한 지식을 보유하고 성지를 방문하면 진짜 스트레스 덜받고 싸게 구매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발품 팔 필요가 있어요!!

4.네번째로 방문한 판매점입니다.(그냥 집 바로앞)

어떻게 오셨어요 이러길래 상담받으러 왔습니다 라고 말하고 들어간 가게

역시나 상담받은 기종 아이폰 11 64G 입니다. 진짜 다 알아보고 맘 정했으면서 왜 또가서 그러냐 나쁜놈 아니냐고 여기실수 있습니다.

욕하셔도 할말 없습니다... 근데 방문하길 잘했던곳입니다. 나쁜 의미로요. 역시 가자마자 알아본 가격 있냐 이럽니다. 그냥 가격 말고 통신사 번이정도만 안다라고 했더니 바로 호갱취급 해버립니다. 아 이렇게 몇개월 할부하시고 얼마하시면 할인해서  월 얼마에 이 핸드폰 하실수 있다.

이럽니다. 79욕에 24개월 할부박고 월 10만원 넘게 청구되는 요금에 우리가 인심써서 월 8~9만원에 해준다 이런식으로요. 선택약정으로 할인들어가는건데두요 ^^. 그래서 아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해보고 올게요. 하니까 바로 왜요 다른데 가보시게요 ? 알아보시게요? 이러더라구요. 네 저도 솔직히 싼데 있으면 더 알아봐야죠 하니까 '나도 신도림에서 폰팔고 온거고 거기 매장들이 싼게 아니다 그가격이나 이가격이나 똑같다;여긴 추가지원금도 준다'

이러길래 넘어가 주는척 아~그럼 제가 여기서 하면 이렇게 하면 할부원금 0이 찍힌다는거죠? 하니까 네 그렇죠 이러더니 몇초 생각하고 내가 다 알아보고 온것을 이제 눈치챘는지 아 고객님 솔직히 얼마까지 생각하시는데요? 이래서 성지가격 +10 했습니다. 그랬더니 헛웃음을 치면서'아니 고객님 지금 무엇을 보고온건지는 몰라도 사기당하는거다 (계산기 엄청 현란하게 두드리면서. 이때 저는 아 진짜 호갱잡으려면 계산기도 잘다뤄야 하구나 느꼈습니다.) 그런곳은 보통 선택약정 껴서 해주는 실구매가 사기에 당하는거다. 믿지말라.' 이랬습니다. 억울함에 호소하듯이요. 그래서 아...그렇군요 흠... 이러니까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러면 고객님 이렇게 합시다.66에 해드릴테니 여기서 하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근데 제가 일단 오늘은 상담만 받고 돈이나 민증같은건 두고왔다 이러고 나왔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어르신분들이 좀 많으신데 효도폰 공짜 기초수급자 우대 이런글 써붙이고 제 앞에서 그러니까 좀 열받드라구요.

이렇게 4군데 좀 돌아봤습니다. 솔직히 더 돌아볼수 있었는데 판매원이랑 상담같은거 길게 해보고 진심으로 판매하려고 하는지 등쳐먹으려고 하는지 판단하느라 얘기가 길어져서 많이 못돌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지가 주변에 없고 강변이나 신도림 같은데 못가서 저같이 이정도면 만족한다는식으로 폰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두번째 방문한 판매점에서 구매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지금도 너무 감사하고 성지만 아니었으면 여기서 했을거같아요..어차피 평소구매한거보다 더 싸게사는건 맞으니까.. 결론 성지가 최고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지식과 정보가 충분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야 안말리는듯. 그리고 글들 눈팅을 많이 해봤고 어차피 불법보조금 받는 사람이 가격 안맞으면 나오고 맞으면 하는거지 뭘 그리 판단하냐 하실수도 있겠는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냥 여기서 후기 장문글 같은거 보고 많은정보를 얻어서 고마운마음에 이런곳도 있고 저런곳도 있고 개인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게 좋을거같다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정가보다 싸게사는거 최저가로 산 남들보다 몇만원 더주고 샀다고 호갱이 되는것도 아니며 원하지 않는색상 소비하는 시간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등 여러가지가 주는 스트레스를 따져서 여겨봤을때 이가격으로 사길 잘했다고 자신이 생각할때가 진정한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