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k약정이 끝났고 알고사 게시판의 도움으로 오늘이후에 kt지원금이 줄어든다는 걸 알게 되어 부리나케 신도림으로 향하였습니다.

게시판을 꼼꼼히 검색하여 공부하였고 현완 59욕 40만원을 목표로 ATM에서 45만원을 뽑아 9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생각했던거 보다 어마어마한 규모더군요. 100개가 넘는듯..

제 발로 들어가지는 않고 호객을 하는 곳으로만 흥정을 하였습니다.

대학생때 동대문에 옷사러가면 호객하는 분들이 가격흥정이 쉬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첫번째 간곳.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계산기에 40을 찍었습니다. 57이하로는 불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왔다고 하니 불법이라며 소비자도 벌금을 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시하고 나왔습니다.

 

두번째

40찍었습니다. 53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본인도 1,2만원은 남겨야 되지 않겠냐고. 알고사에서 공부한 저는

10만원 넘게 남으실거 같은데요.?라고 한방쏴줬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상담하는 동안 다른 손님 못받았으니 본인이 피해를 입었고

빨리 결정하라고 재촉하더라구요. 그래서 '피해 안되게 바로 나가드리겠습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중고차시장에서 보던 양선생님이 여기도 계시더라구요.ㅋㅋ

 

세번째

40찍었습니다.

'불가능하니 다른데 알아보십시오' 오히려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위의 두집에서 이미 제 마음이 상한듯...

 

네번째

40 찍었습니다.

이상한 금액 찍더라구요. 그래서 뭐냐고 하니 월납부금이래요. 단도직입적으로 할부원금이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47이라고 하더라구요. 나와버렸습니다.

 

다섯번째

42까지 해주겠답니다. 다음 대란을 기다리는 시간에 교통비 시간까지 계산하면 2만원 양보하고 콜했습니다.

계약서 뽑으러 갔다 오시더니 정책이 변했다고 44로 바꾸더군요. 무조건 나오라는 알고사조언대로 나와버렸습니다.

 

여섯번째, 일곱번째

불가능합니다. 깔끔해서 좋죠..

근데 조급해지더라구요. 허탕치는 거 아닌가? ATM에서 45까지 뽑아왔으니 44에 할까 했지만 자존심 상하더라구요.

 

여덟번째

유일할게 제가 계산기에 찍지 않았습니다. 먼저 40을 찍더니 이정도면 되겠냐고?

저는 38에 샀다는 글도 봤지만 40이면 무조건 사겠다는 마음으로 신도림에 갔기 때문에 잔머리 안굴리고 콜 했습니다.

부가 1개 얹었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매우 만족하며 구입했습니다.

 

마무리

알고사 딱 3일 공부하고 수원에서 신도림까지 가서 목표를 이뤘습니다. 모두 알고사 회원님들 덕분이죠.

위에서 보시듯 가격차가 상당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셔서 반드시 원하는 조건에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더 싸게 구입한 분도 계시지만 저는 제 목표를 이뤘기에 만족합니다.

두려워 하실 필요없이 당당하게 행동하신다면 절대 호갱되실 걱정 없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