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에 시뮬레이션 돌리고 알고사에도 강변이나 신도림가면 어떻게하냐 엄청 물어봤고 쫄았는데 오늘가보니 생각보다 별거없더라구여!

신도림보단 강변이 나이대가있는 판매자분들이란 소리를 듣고 강변으로 향했습니다!
약 3-4주간 알고사에서 공부한 지식과 시세를 토대로 호객행위하는 첫집을 들어갔어여
스크기변놑10 현아 30찍으니 28찍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방금왔다고 다른데 둘러보고올게요~ 하고 나왔습니다.
28을 기준으로 호객행위하는 곳을 위주로 돌아다녔어요! 이유는 제가 몇집 안가봐서그런건진 몰라도 가만히있는 판매자한테도 3번정도 가봤는데 가격도비싸게부르고 무관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호객행위하는 곳을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얼굴 쎄보이는 판매점은 호객행위해도 무서워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어여...쫄보라)

호객행위하는곳 돌아다니다보니 30->28->26->26->40(????)->25->->35 (????)->24->23.8->23.5
이러다가 막바지 23라인부터는 잠시휴식가지면서 같이간친구에게 4-5군데만 더돌아보고 23까지는 할 수 있을거같으니 23부르면 그냥 사자! 하고
돌아와서 들어가서 얼마까지보고오셨냐길래 밑져야본전이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23찍었습니다 그랬더니 22.8찍어주셔서 속으론 내심좋았지만 포커페이스유지하면서 생각하는척하니 21.8 더이상안되 이러셔서 계약하려고 조건은 어떻게되나여 물어봤더니 89욕 6 부1 (2700원짜리 1개월) 라고하시길래
부가는 안하면안되나여라고 물어보니 에라이 기분이다 그냥 21찍어주셔서 바로 콜하고 계약서썼습니다. 21에서 2명다바꿀껀데 혹시 좀만 더.../말 끊음 솔직히 이정도 빼줬으면 더이상못빼드려요~ 단호하길래 바로 수긍하고 계약서쓰고 왔네여
계약서도 받았고 카드x반납x인터넷x 할원0원확인했고 낼점심 or 저녁 개통이라네요. 낼 개통되봐야 확실히 졸업이겠지만 마음은 홀가분하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힘드셨겠지만
제 나름대로 느낀 강변 팁!
1. 일부러 제가 생각한 적정희망가 (현아 25)가 될때까지 앞집에서 불렀던거보다 1-2만원씩 빼서 계산기에 찍었습니다.
Ex) 앞집에서 28부르면 다음집가선 26or27 팍팍깎았어여
->발품팔다보니 욕심히 생겨서 팍팍깎았습니다.
안된다고 하는집도 있었지만 대부분 26찍으면 우리도 그가격에 해줄수 있다 or 5천원이라도 내려서 가격제시 했습니다.

2.. 1번테크로 깎다보면 어떤집에선 혼잣말고 "이건 진짜 절대 나올 수가없는 가격인데... 어떻게 이값이나오지? or 그집 조건알아보고왔어요? 카드결합이나 반납조건 값인데?" 이럽니다.
제가 느껴보니 상술이더군요.
5만원씩 7만원씩 깎아서 부르는거아니고서야 1-2만원깎아서 말하는건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알고사에서 폰사러가기 2-3일간 평균시세, 최고가, 최저가를 아셔야 통합니다! 앞집에서 그날 최저가찍었는데 거기서 1-2만원 더깎으려다간 폰 못사요~

3. 판매자의 얼굴과 생김새를 보고 판단하지마라!
앞서서 덩치형님들은 피했지만 얍삽하게 생기거나 말빨좋으신분들이 오히려 구매자들과 쇼부치려고하지 더비싸게는 안부르더군요
공부만 열심히 잘하고 가시면 말빨좋아도 속으로 '응~안통해'하고 다음에올께요 하면됩니다.
-정말 선하게 생기시고 나이드신분한테도 가봤는데 26찍으니 안된다하면서 나올 수 없는 금액이다라고 하면서 40찍어주시더라구여;; 나이드신분이라 단칼에 거절도못하겠고 이야기하는거 10분넘게 들어주다 나왔어여...ㅠㅠ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시면서 금액 정체구간이 올때가 있는데 그때 확실히 나는 얼마나오면 바로 구매해야겠다! 라는 목표로 돌아다니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지방이라 내려오는 버스안에서 잠이 안와 주저리주저리 엄청많이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낼개통 무사히 되길 희망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