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도림을 아이폰6, s6나올때부터 다녔으니 거의 년차로는 4년차 정도된것같네요.

아이폰6을 기점으로 갤럭시s6(내폰)->갤럭시s6엣지(엄마폰)->갤럭시s6(전남친폰)-> 갤럭시s7(내폰)->갤럭시a52017(남친폰)->갤럭시a6(남친부모님폰)->갤럭시s8(남친폰)->아이폰xr(언니폰)->갤럭시진(엄마,아빠폰)->갤럭시s10e(내폰)

신도림에서 이렇게 바꾼것같아요. 

 

원래 성격이 흥정을 잘하는 타입이라 처음 갔을때도 두렵진 않았어요!(그당시에 용어 공부 하고가니 알아가는재미 실제로 가서 흥정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일단 겪어본 결과 용어같은경우는 많이 알지 않아도 기본용어만 알면 흥정하는데 문제 없을것같아요.

요즘은 은어는 생각보다 많이 안쓰는것같더라고요. 예전엔 스크(sk), 크트(kt), 르그(lg) 현아(현금완납), 표인봉(페이백), 별, 징, ㅇㅇ몇장 몇개 등등 많은 은어가 사용되었지만 요즘 신도림은 계산기에 가격찍고 가격언급만 하지 않고 용어들은 우리가 아는 용어로 다 말하더라고요.

대신 선약장난, 결합장난, 할부장난이 생겨났죠..(이건 다른 분들이 많이 정보글 써주셨으니 꼭 한번씩 읽고가세요.)

 

처음 신도림을 가면 어수선한 분위기에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우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는 마이웨이가 강한편이라 무시할건 무시하고 궁금한건 물어보자 주의였는데, 처음 데려간 친언니나 남자친구는 우물쭈물 태도를

보이니 먹잇감을 본듯 무수한 가게들의 표적이 되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다 컷해서 피곤한일은 없었지만 뭔말하나 들어보려고

잡힌결과 역시는 역시, 폰반납드립에 36개월드립, 실제내는요금드립까지 다양하게 밑밥깔더군요) 

 

제가 폰고수는 아니지만 팁을 드리자면 첫번째, 기에 눌리면 안되는게 제일 큰 팁같아요.

예를들면 눈을 마주치지말고 가게 스캔을 하세요~ 눈마주치는 순간, 앉으라고하고 앉는순간 얘기듣게 되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그렇게 마이웨이식으로 가다보면 손님! 손님! 손님!!!!!!!!! 물어보고가시라고여ㅡㅡ 아씨 이렇게 성질내는 양아치놈들도 굉장히 많은데

그냥 가볍게 무시해주세요~ 저딴인성인 넘들한테 기에 눌릴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 왕은 아니지만 최소한 장사를 하려는 사람들의 마인드는 아니죠.  <그리고 여성분들 가시면 간혹 되지도 않는 농담 너스레 떨며 히죽거리는 폰팔도 있는데 

저는 굉장히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쏘아주고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갔네요. (외모칭찬, 능구렁이같은 입찬소리에 반응하며 앉는순간 호갱되는 특급열차를 탑승하시는거라봐도 무방해요.)>

 

두번째팁은 흥정팁입니다. 돌아다니시다가 몇군데 아무데나 필이 꽂히는 몇군데 물어보세요. 최소 5군데는 알아봐야 시세를 가늠하겠죠?

여기서 제일 중요한게 조건 말씀하실때 사무적인 말투가 포인트 같아요. 친절하게 물어보면 우습게 보는게 태반이고 처음엔

딱 계산기 찍으라고 들이밀때, 명확한 조건을 똑부러지게 말하고 찍는게 중요합니다.

예를들면 저는 s10e를 공시로 살거여서.

s10e 르그기변 보고있고요. 공시로 24개월 현금완납으로 할거고 인터넷티비카드 다안할거니까 묻지마세요. 이렇게 말하고

계산기에 본인이 꼭 찍어보이세요~!!!! 간혹 지나가다 다른분들 보니 사장님이 찍어주세요 우물쭈물 이러시는분들 보였는데

이러면 일단 저자세여서 호갱확률높고/ 제 기준 양심적인 판매자들은 팽하더라고요 (흥정하러온거 아닌가? 왜 나보고찍으라하지? 폰파인가? 이런느낌으로 팽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또박또박 조건 말하시고 대략적인 시세 알고가셔서 계산기에 직접 찍고 다니세요~

그럼 첫집에 25를 찍었다? 본인들이 계산해보다가 세가지 부류로 나뉘죠. 저희는 이정도밖에 못드려요 하며 계산기에 29를 쓰고 보여주던가,

이 가격이 최대 드릴수 있는데 더 낮게 보시면 못드리고 이가격이면 해드릴게요 이러던가, 이가격보다 만원정도 낮춰드리면 하실건가요? 이정도의 반응이 있더라고요. 상황에 맞게끔 판단후 계약서 쓰시면되고 더 알아보고싶으시다면 그 아.. 그럼 조금 더 알아보고 올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정도의 인사는 하고 나오시고 같은방법으로 시세 물어보고 다니면 될것같아요.(그래도 시간을 할애하며 시세 알아봐줬으니 감사합니다 한마디, 예의 있게 인사정도는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팁은 마음에 맞는 가격을 찾았고 사장을 보니 후려치는게 아니고 정말 이 가격에 줄것같다! 그래서 계약을 진행하겠다의 팁인데

일단 사무적인 태도를 벗고 경계를 조금 낮추며 살갑게 다가갑니다~ 저같은경우는 마음에 맞는 가격이면 처음에 다시 확인합니다.

살짝 경계를 푼 친절한 말투로 위에 말했던 조건 (공시 24개월 현아+결합없이) 이가격 맞는거죠~? 계약서에 0원찍히는거 맞는거죠~? 라고 

확인사살 받고 계약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확인사살 후  왠만한 사장님들은 본인이 기빨릴거알고 피곤해서라도 계약서로 후려치지않더라고요.

이렇게 계약서에 0원찍힌거 확인하시면 됩니다 ^^ 개통후에는 꼭 고객센터앱이던 전화하던 할원0으로 되어있는거 확인작업

하시는것까지 마쳐야 졸업입니다~

 

이상 신도림에서 호갱안당하는 팁이였고,

저는 이렇게해서 단 한번도 호갱 당한적없고 잘 샀습니다.

신도림 다니며  단골집도 생겨서.. 왠만하면 단골집에서 하지만 단골집에 가기전 혹시나하는 마음에 습관처럼 시세를 확인하고 간답니다

단골가게 사장님이 하는 말... 만렙이 찾아왔다고 잊을만하면 찾아온다며 ㅋㅋㅋㅋㅋ 장난삼아 어후~ 피곤해!!!! 재차 이러십니다 ^^

21일 일요일에 돌아봤을때 르그기변은 25-32까지 다양했네요 ~ (단골사장님은 23에 해주신다했지만 남는게 없다며 ㅋㅋ)결국 결합문제 등등으로 크트로 번호 이동(20)해서 인터넷 티비 신규로 80징받고 졸업했네요~

크트번이 더 싸게 살수있었지만..단골가게고 제 지인들 살때 너무 싸게 사서.. 죄송스러운마음에 흥정은 안했습니다 ㅋㅋ...

사장님이 이제 자기한테 그만 빨대꼽고 안친한 친구 데려오라네요(후려치려곸ㅋㅋㅋㅋㅋ) >>>즉, 좌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아는만큼 싸게 살수있다는게 이거에요, 좌표 받고 가봤자 덤탱맞고온다는말이 여기서 나온겁니다~ 그러니 좌표 의지하시지마시고

시세만 알고사에서 보고 직접 발품파는게 최고인것같아요.

 

어제자 kt번이 졸업했고요.

500메가 인터넷+티비=58000원짜리 44000원으로 9개월 / 33000원 27개월 쓰기로했습니다.

핸드폰 요금은 6.9 2명/ 4.9 2명 이렇게 쓰는데 1명은17000원대, 1명은 9000원대, 2명은 6000원대  할인받아서

폰요금도 지금 내는 르그결합보다 2배는 더 받네요 후우...  

 

아.. 참고로 좌표는 못드립니다. 사장님이 절~~~~~~~대 완강하게 부인하셨어요. 올리지 말라며..ㅋㅋㅋ

 

여러분, 알고사 휴대폰정보탭에 지식왕 분들께서 좋은팁 많이 주셨어요! 한번이라도 읽고 공부가 되었다 싶을때 

발품팔면 적어도 회원님들은 호갱없이 살수있지 않을까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요즘 핸드폰이 한두푼도 아니고.. 공부하셔서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