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친구 호갱 당하는거 구경하고 왔네요ㅎㅎ 50프로 할인이벤트 한다고 친구가 같이 가자길래 구경할 겸 따라가서 단말기 가격 54만이냐고 물어보니까 선약 25프로도 자기네가 해주는 것처럼 말하고
뭐 20만원 할인해주는 가격이라고 하길래ㅋㅋ 그럼 단말기 가격 89만원 찍히나요? 했더니 뭐 그것도 아니라 하고 페이백 주냐니까 그것도 아니라 하고, 한달에 다 합쳐서 88000원 나온다길래 30개월 아니냐 물어봤더니 24개월이라고 하더라구요. 계약서 달라니까 아예
빈칸으로 적힌거 주길래 아니 뭘보고 사인을 하냐고 기계값이랑 다 적은거 달라했더니 대리점 아니고 판매점이라 이렇게 하는 거랍니다. 제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구매확약서인가 뭔가 설명해준다 하더니 처음에 30개월로 할부 걸고 6개월 후에 24개월로 바꿔준다는 드립치길래 그냥 웃었습니다. 단통법 때문에 이렇게 밖에 지원 못 해드린다고.. 단통법 폐지 된지가 언젠데 그런 소리 하냐니까 바껴도 변동없다고... 말 바꾸네요. 그러고 나서 계약서 안 주길래 계약서 달라니까 30개월 할부 잡혔네요.
친구한테 여기서 하지 말고 딴데가서 그냥 24개월로 해라 얘기 해줘도 액정이 다 깨지고 바로 사야 되는 처지라 해서 그냥 잔말 말고 있었네요. 지금쯤 퇴근하고 소고기 회식하고 있겠네요! 폰으로 쓰느라 주절주절 두서가 없는 글이라 죄송하구요.
다들 친구처럼 되지 마시고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