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아이폰8 출시되자마자(17년 11월) 신도림에서 55만원(현금완납, 선택약정, 단말기할부금 없음)에 구매했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아이폰Xs, Xr이 출시됐을 때쯤(18년 11월) 아이폰8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가 해서 찾아갔습니다.

혼자서 갔고 "친구랑 똑같은 조건으로 살거고, 현금완납으로 살거다." 하니

친구 이름 조회해보고 똑같이 해주겠다고, 41만원만 내면 된다고 했습니다.

현금 지급을 하고 계약서 서명하라는 대로 했어요.

그런데 오늘 단말기 할부금이 나가고 있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요금 명세서를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4달만에 발견...

4달 정도는 무제한 요금을 써야 한다길래 그래서 많이 나가나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겼네요.
계약서를 다시 살펴보니까 41만원을 선납한거고 나머지는 할부금으로 24개월동안 지급하겠단 내용인 듯.

그땐 왜 몰랐을까요... 그냥 말만 듣고 그대로 계약서에 써있겠지 하고 서명한 것 같아요...

이미 4달이나 지났고, 내가 내 손으로 서명했고,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겠지만

너무 억울해서 찾아가서 따지고 싶네요.

몇몇 글을 읽어보니까 아이폰X가 출시되면서 아이폰8의 재고가 얼마 없어 할인을 많이 해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출시되자마자 산 사람보다 30만원을 더 주고 산다는게... 말이 되는 걸까요...

이게 과연 똑같은 조건으로 산 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